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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도깨비' 日 황금시간대 도전…B급 병맛코드+김종현·이홍기 히든카드(종합)

기사입력 : 2017년07월29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07월29일 00:00

[뉴스핌=황수정 기자] '밤도깨비'는 히든카드 이홍기, 김종현을 내세워 일요일 황금시간대를 사로잡을 수 있을까.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밤도깨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지선PD, 이수근, 박성광, FT아일랜드 이홍기, 뉴이스트 종현이 참석했다.

'밤도깨비'는 매주 핫한 장소와 상품, 먹거리 등을 '1등'으로 얻기 위해 때와 장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노숙을 하며 밤을 지새우는 포맷. MBC '나혼자 산다' '능력자들'의 이지선PD가 새롭게 선보이는 버라이어티다.

이지선PD는 "밤이라는 시간이 은밀하면서 어떤 일을 해도 알 수 없는 시간이다. 굉장히 리얼한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예전에 '나혼자 산다'를 했을 때부터 연출자로서 밤을 다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밤도깨비'는 개그맨 정형돈, 이수근, 박성광, FT아일랜드 이홍기, 뉴이스트 종현이 함께한다. 1회에는 세븐틴 승관이 게스트로, 이홍기와 종현은 2회부터 함께 한다.

이수근은 KBS 개그맨 선배인 정형돈과 함께 하는 것에 대해 "의외로 부담감이 없다"며 "열정이 많아서 너무 좋다. 에너지가 폭발적이다. 우리들 중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근은 "개그맨들은 기본적으로 꽁트 욕심이 있어서 뭐 하나만 있어도 다 상황극으로 만든다. 그래서 김종현, 이홍기가 힘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본적으로 밤을 새는 포맷이다보니, 출연진 뿐만 아니라 제작진까지 밤을 새며 촬영을 이어간다. '밤샘'은 모두에게 가장 힘들었던 과제이자, 인간 내면의 본성을 드러나게 해주는 장치다.

박성광은 "새벽 4~5시가 되면 숨겨져 있던 본성이 나온다. 수근이 형이 방귀를 끼고, 형동이 형이 갑자기 화를 낸다. 감성이 풍부해져서 뭘 해도 빵빵 터진다"고 밝혔다. 이홍기 역시 "내면에 숨겨져 있는 또 다른 나를 발견한다"고 전했다.

이들이 밤을 지새는 이유는 핫한 아이템을 1등으로 쟁취하기 위한 것. 이지선PD는 "먹거리 뿐만 아니라 줄 서서 들어가는 놀이동산, 지자체의 관광명소, 새로 오픈한 고속도로 등 다양한 아이템이 가능할 것"고 전했다. 첫 번째 핫아이템은 삼척의 꽈배기다.

또 출연진들은 밤을 새는 동안 시계, 휴대폰 등 시간을 알 수 있는 물품은 압수된다. 대신 '시각요정'이 등장해 현재 시간을 알려준다. 장소가 어디든 늦은 시간 찾아와 시간을 알려주고 가는 시각요정이 누구인지 보는 재미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밤도깨비'는 일요일 오후 6시30분이라는 치열한 일요 예능 황금시간대에 도전한다. 이지선PD는 "대개 가족이 같이 보는 보수적인 시간대에 저희는 개인주의, B급의 병맛 코드로 차별성을 뒀다"며 "부담이 크지만 우리만의 차별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이수근은 "히든카드 김종현, 이홍기 군이 있다"며 "이 순간만큼은 종현 군이 제 인생의 강호동"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현은 다른 멤버들의 기대에 부담스러워 하면서도 "열심히 해서 꼭 형의 말이 진심이라는 걸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밤도깨비' 출연진들은 시청률 공약으로 "5%가 넘으면 줄 서있는 분들에게 해당 아이템을 다 사기"로 정했다. 과연 히든카드 김종현, 이홍기, 그리고 새벽에 깨어나는 인간 본성의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JTBC '밤도깨비'는 오는 30일 오후 6시3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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