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SK이노베이션, 연말까지 실적 개선세 지속" - 메리츠證

기사입력 : 2017년07월28일 09:19

최종수정 : 2017년07월28일 09:19

"정유·화학 마진 강세 예상"
"기말 배당금 확대 가능성에 주목"

[뉴스핌=조한송 기자] 재고평가손실 등 일회성요인으로 2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SK이노베이션이 연말까지 실적 개선세를 이룰 것이란 증권가 의견이 제시됐다.

<CI=SK이노베이션>

메리츠종금증권 노우호 연구원은 28일 "3분기 이익은 8627억원으로 실적은 연말까지 우상향을 예상한다"며 "석유와 화학부문의 이익이 회복될 전망이며 정유는 디젤과 FO(Fuel Oil 선박용 중유) 마진 강세에 주목할 시기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하락한 4212억원을 기록했다. 노 연구원은 유가약세에 따른 재고평가손실(1700억원)과 정기보수의 기회손실비용(500억원) 등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특히 하반기 들어 정유와 화학 부문에서의 업황 개선으로 마진 강세가 예상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노 연구원은 "지난 4월 인도는 황함량 규제를 시작하며 디젤 순수출에서 순수입 국가로 변모했고 글로벌 디젤 재고량까지 감소하며 마진 강세가 예상된다"며 "FO는 경질유 공급 증가에 따른 생산량 하락과 고도화설비 증설 규모가 확대되며 마진의 구조적 강세를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화학 부문에서 벤젠은 역내 신증설이 없고, P-X는 베트남과 사우디에서 설비 신규 가동이 예상되나 수요 증가량이 이를 웃돌아 강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그는 또 SK이노베이션이 사상 첫 중간배당을 실시한 만큼 강화된 주주 친화 정책에 대해서도 관심을 드러냈다.

노 연구원은 "강화된 주주 친화적 정책(중간 배당금 지급 첫 시행)과 연간 추정 순이익은 2조3000억원(전년 대비 42% 증가)으로 기말 배당금 확대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