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심공항터미널 실시설계 승인…코레일 개통 준비 박차
[뉴스핌=오찬미 기자] 오는 11월 KTX 광명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이 문을 연다.
20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건설을 위한 실시설계에 승인했다.
이로써 코레일은 공항시설법에 따라 사업시행자 자격을 획득했다.
도심공항터미널 사업자인 코레일은 공사 착수에 앞서 각종 시설계획과 설계가 타당한 지에 대해 정부와 관련 지자체, 소방서를 비롯한 관련기관에게 일괄 허가를 받았다.
광명역 도심공항 터미널 <자료=코레일> |
코레일은 건축물 공사와 항공 체크인 설비를 비롯해 공항시설 설치작업에 나서게 된다. 또 공항버스 운영 준비와 항공사 입점 협의를 비롯해 공항터미널 운영 준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사업은 KTX와 전용 공항버스를 연계해 지방 여행객의 공항이용 접근시간을 단축하고 인천국제공항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국토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광명시, 코레일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새로운 도심공항터미널이 생기면 지방과 수도권 남부지역의 인천공항 접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광명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만큼 개통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