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송강호가 축구 실력을 뽐냈다(?).
송강호는 13일 진행된 신작 ‘택시운전사’ 프로모션 인터뷰에서 극중 선보인 드리블 실력이 인상적이었다는 평에 “저 잘하지 않더냐?”고 되물으며 “정말 잘했던 롱테이크도 있는데 편집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아들(송강호의 아들 준평 군은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으로 현재 수원 삼성 블루윙즈 소속 수비수다)에게 배운 것이냐고 묻자 “그건 아니다. 지금은 못하지만, 원래 축구를 좀 했다. 남자들 젊었을 때 다들 축구 많이 하지 않느냐”고 답했다.
송강호는 또 영화 속 만섭처럼 아들에게 다정다감한 아빠냐는 질문에는 “경상도 사람이라 그런지 다정다감하진 않다. 그렇다고 권위적인 스타일도 아니다. 그냥 친구처럼 편하게 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8월2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사진=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