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 한국철도공사가 새 모습의 고속철을 공개한다.
23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코레일은 오는 24일부터 6월 9일까지 용산, 순천, 창원중앙역 광장에서 수송력이 대폭 향상된 고속차량(EMU) 실물모형을 공개하고 품평회를 연다.
EMU 내외부 모습 <자료=코레일> |
용산역(5.24∼5.27), 순천역(6.1∼6.3), 창원중앙역(6.7∼6.9)순으로 품평회가 진행된다. 코레일은 이번 품평회에서 실제 철도이용객의 의견을 받아 차량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동력분산식 고속차량은 앞뒤로 별도의 기관차가 필요했던 기존 고속열차와 달리 전 차량을 객실로 이용할 수 있어 KTX-산천 대비 1량 당 좌석수가 평균 75% 늘어난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이번 고속차량은 전국의 주요 간선을 모두 누비는 대한민국의 핵심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모아 해외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