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공공기관 건축물을 에너지 절감 건물로 고쳐짓는 그린리모델링 올해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공공그린모델링 참여 기관들은 오는 25일 '2017년 공공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서울역 회의실에서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지난달 21일 국토부의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시공지원(서울 강동구청 등 3개 기관) 및 설계컨설팅(헌법재판소 등 4개 기관) 대상 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협약은 지원사업에 선정된 노후 공공건축물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컨설팅, 공사비 지원, 진행 단계 모니터링 등 기술 및 정책적 지원과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각각의 분야에서 상호 적극 협력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절감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됐다. 총 65건의 노후 공공건축물 성능을 개선했다.
국토부와 LH, 관계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노후 공공건축물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모범사례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함께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신축 건축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에너지 성능 개선이 어려운 기존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 우수 사례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에너지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감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 홍천지사 서울 강동구청 |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