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 서울 송파구 석촌동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 현장에서 인부 2명이 굴착기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서울 송파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7시쯤 서울 송파구 석촌동 배명사거리 공사 현장에서 허모(48)씨와 카자흐스탄 출신 인부 A씨가 굴착기에 깔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지하도를 뚫는 작업을 마친 뒤 굴착기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굴착기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로 허씨는 4~5m 추락했으며 A씨는 해체하던 기기 사이에 몸이 끼었다.
경찰은 공사 현장에서 안전 관리가 소홀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