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아시아증시] 일본 제외 대부분 상승…"유가·중국 규제 완화 기대"

기사입력 : 2017년05월15일 17:41

최종수정 : 2017년05월15일 17:41

[뉴스핌= 이홍규 기자] 1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본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국제 유가 급등과 더불어 중국의 금융 규제 완화 기대가 홍콩과 중국 증시를 견인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 넘게 뛰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0.86% 상승한 2만5371.59포인트에 마감했다. H지수는 1.63% 오른 1만450.35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15일 홍콩 항셍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에너지와 금융 업종이 홍콩 증시를 주도했다.

사우디아라바이아와 러시아가 감산 합의를 내년 3월까지 연장하기로 발표하고 중국 국영언론이 당국의 규제 강화에 따른 시장 위험에 대해 언급한 덕분이다.

신화통신은 사설을 통해 중국은 기존의 금융시장 위험을 다룰 때 새로운 위험을 만드는 것은 회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장중 2% 가까이 올랐다. 이에 항셍에너지와 금융지수는 각각 1.52%, 1.27% 상승했다.

중국 증시도 당국의 규제 완화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0.22% 오른 3090.23포인트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59% 오른 9845.60포인트로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0.41% 오른 3399.1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12일 중국 은행감독위원회(CBRC)는 은행 부문의 위험은 완전히 통제 가능하다면서 시장은 당국의 조사에 초조해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또 리커창 총리는 지난 14일 중국은 금융 안전성과, 점진적인 부채축소, 안정적인 경제 성장 사이에서 균형을 이룰 것이라면서 중국은 금융 시장에서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당국의 발언은 시장 참가자들의 경제 둔화 우려를 상쇄했다. 이날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의 산업생산과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필수소비재와 헬스케어 주식이 올랐다. CSI300필수소비와 헬스케어지수는 각각 1.39%, 1.31% 상승했다.

사이버 보안 주식이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 주말 '위너크라이' 랜섬웨어가 전 세계 네트워크를 공격했다는 뉴스가 전해진 때문이다.

비너스테크그룹, 블루돈정보보안기술, 엔스포커스정보기술(Nsfocus Information Technology) 등 관련주 10개 이상이 가격 제한폭인 10%까지 급등했다.

일본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0.07% 하락한 1만9869.85포인트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0.04% 내린 1580.00포인트로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0.5% 오른 1만36.82포인트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