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경기도 오산시와 제주도 제주시가 미분양관리지역에 추가 지정됐다.
2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수도권 9곳과 지방 17곳 등 총 26개 지역을 8차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번 8차에서는 미분양 물량이 많았던 경기 오산시와 제주 제주시가 추가됐다.
오산시 미분양 가구는 지난해 11월 613가구에서 지난 2월 320가구를 기록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한 달 새 1306가구로 불어나며 전월대비 308% 급증했다.
제주도 제주시의 미분양 가구는 지난해 11월(278가구) 이후 소폭 줄었다 올해 1월 265가구에서 2월 355가구로 증가했고 지난달 643가구로 늘었다. 전달보다 무려 81% 늘어난 수치다.
HUG는 최근 3개월간 전월대비 미분양가구수가 50% 이상 증가하거나 당월 미분양가구수가 1년간 월평균 미분양가구수의 2배 이상인 경우 등을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반면 지난 7차에서 모니터링 필요지역으로 지정됐던 충북 진천군은 미분양 증가세가 두드러지지 않아 모니터링 기간 경과 후 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을 포함해 주택 공급을 목적으로 사업 용지를 매입할 때는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나중에 분양보증을 신청할 때 보증심사가 거절될 수 있다.
분양보증 예비심사에 관한 상세 내용은 HUG 홈페이지(http://www.khu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주택도시보증공사> |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