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5% 이자율로 주택 신축, 경수선, 매입 자금 지원
[뉴스핌=김지유 기자] 한국감정원이 '민간제안형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에 참여할 민간업체를 접수한다.
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민간제안형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 타당성평가' 신청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집주인에게 연 1.5% 이자율로 주택 신축, 경수선, 매입 자금을 지원한 뒤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한다.
건설개량형은 집주인이 기존 주택 시공, 임대관리를 민간업체에게 위임하는 방식이다. 이 때 공사비를 기금에서 융자받을 수 있다.
매입형은 민간업체가 분양하는 주택을 산 집주인이 임대관리를 위탁할 때 중도금을 기금에서 융자받는 방식이다.
민간업체가 집주인과 협의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한국감정원은 사업타당성을 평가하고 확인서를 발급하는 역할을 한다.
사업계획서가 타당성 평가를 통과하면 집주인은 연 1.5% 이자율에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사업을 희망하는 민간업체는 한국감정원 서울사무소에 사업타당성 평가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는 한국감정원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www.kab.c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변성렬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민간제안형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을 통해 민간참여 확대를 유도하고, 도심 내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