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베트남·브라질은 시장이 크지만 역량 있는 해운사들이 적습니다. 우리가 선점하려는 이유입니다."
추성엽 팬오션 사장 <사진=조인영 기자>
추성엽 팬오션 사장은 5일 서울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해외 시장 확대 의지를 밝혔다. 팬오션은 지난 2015년 7월 법정관리 졸업 후 하림그룹에 편입된 뒤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법정관리 당시 160여척 규모이던 선대를 최근 220척으로 끌어올리며 체력을 키웠고 주요 화주들과의 계약을 복원하는 데 상당한 공을 들였다. 그 결과 브라질 최대 펄프 생산업체인 피브리아와 7196억원 규모의 전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또 18년 장기계약으로 동서발전 유연탄 수송을 맡게됐다. 지난 12분기 동안 흑자행진도 이어졌다.
그는 흑자 성공 이유로 화주와의 신뢰확보를 강조했다. 추 사장은 "법정관리 때문에 거래가 끊긴 해외 화주들과 신뢰를 회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주요 화주들은 재무구조는 물론이고 선박 원가, 영업 경쟁력 등을 꼼꼼히 살폈다. 이 작업을 1년간 하면서 140~150여개의 거래가 대부분 복원됐다"고 말했다.
기초 체력을 회복한 팬오션은 이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주요 타겟으로 꼽는 곳은 동남아와 브라질, 중동이다. 추 사장은 "베트남은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경제성장 욕구도 강하나 뒷받침할 인프라가 덜 돼있다. 우리가 동남아를 선점하려는 이유"라며 "팬오션의 고객 관리 능력이 우수해 상당 부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성장동력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곡물사업에도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팬오션은 작년 하림그룹과의 시너지를 위해 전담조직인 곡물사업실을 설립하고 한국과 중국에 약 100만톤을 판매했다. 올해는 20~30%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올해 (20~30% 보다) 더 하려고 했는데 AI(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수요가 확 줄었다. 하반기가 되면 안정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운송 비용이 절감되면서 원가 경쟁력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자신했다.
이어 추 사장은 "지난해 비용관리가 잘됐고, 수주하는 과정에서 인지도도 향상됐다. 무엇보다 재무안정성 개선이 가장 크다"며 "영업력을 회복해 세계적인 경쟁력 갖춘 오퍼레이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2026-02-03 14:57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2026-02-03 16:37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Caterpillar Inc.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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