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완벽한 아내' 고소영×조여정×윤상현×성준, 시청률 역주행 자신 "피고인 끝났으니…"

기사입력 : 2017년03월24일 13:07

최종수정 : 2017년03월24일 13:07

윤상현, 고소영, 조여정, 성준이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KBS>

[뉴스핌=박지원 기자] 고소영, 조여정, 윤상현, 성준이 ‘완벽한 아내’ 시청률 역주행을 자신했다.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는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완벽한 아내’는 드센 아줌마로 세파에 찌들어 살아오던 심재복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삶의 새로운 희망과 사랑을 찾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고소영의 10년만의 복귀작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완벽한 아내’는 정작 한 자릿수 시청률(1회 3.9%, 8회 4.4%,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꼴지’를 머무르고 있다.

정성효 KBS 드라마센터장은 “보이는 수치와는 달리 화제성은 대단하다. 앞으로 좋은 기운이 옮겨와 그동안 예열된 것이 곧 타오를 것 같다”며 아쉬운 시청률을 언급했다.

반면 고소영은 낮은 시청률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 그는 “처음부터 이 드라마로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려고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활동하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스트레스는 없었다. 다만 아쉽기는 하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생각보다 여리고 마음이 약해서 나쁜 소리를 들으면 밤새 잠을 못 잔다. 그래서 주변의 ‘나쁜 얘기’를 모니터링하지 않고, 본방사수만 하고 있다. 방송을 놓치면 다시보기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동시간대 1위를 하던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이 지난주에 종영, 시청률 반등을 노려볼만한 상황. 주연 배우들 역시 시청률 역주행을 자신했다.

윤상현은 “제가 봐도 재밌고, 와이프가 재밌고, 우리 어머니도 재밌다는데 시청률은 왜 다르게 나오는지 모르겠다. 처음에는 ‘시청률 조사회사가 조사 지역을 바꿨나’ 생각까지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제 ‘피고인’이 끝났으니 시청률이 조금 오를 것 같다. 앞으로 은희가 저돌적으로 변하면서 재복이는 그를 방어한다. 그 사이에서 저는 바보같이 이리 저리 끌려 다닌다. 그걸 잘 지켜보시면 더 재미있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줬다.

조여정은 “시청률을 위해 갑자기 어떤 걸 더한다기보다는 원래 준비된 이야기대로 해나가면 좋은 반응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저희 드라마가 재방 시청률이 높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만큼 챙겨보신다는 것 같다. 특히 주변에서 재밌다는 말을 많이 해서 체감 시청률은 20%다. ‘시청률이 아쉬울만 하다’는 말보다는 ‘왜 재밌는데 시청률이 안 나오지?’라는 말을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준은 ‘완벽한 아내’의 시청률 반등을 위한 필살기가 있냐는 질문에 “이미 필살기를 써버렸다. 일단 벗었다. 또 벗을 수 없으니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막내다운 대답으로 웃음을 전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