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0.8% 상승…2015년 1월 이후 최저
[뉴스핌= 이홍규 기자] 지난 2월 중국의 생산자물가가 2008년 9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반면 같은 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5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료=국가통계국> |
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월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8% 상승해 예상치 7.7%와 1월 6.9%를 모두 웃돌았다. 2008년 9월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반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8% 상승하는 데 그쳐 예상치 1.7%와 전월치 2.5%를 밑돌았다. 1월에는 3년 여만에 최대폭으로 올랐지만, 2월에는 상승폭이 2015년 1월 이후 최저치로 둔화됐다.
식품 가격이 4.3% 하락하며 소비자물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2%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