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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경제 뒤흔드는 중국 10대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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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2월 8일 오후 5시1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지연 기자] 세계 최대 스마트폰 앱(App) 시장인 중국의 분야별 최고 앱은 무엇일까. 중국 모바일 경제를 주도하는 각 분야 앱 성적표가 최근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 인구 6억9500만명을 보유한 중국은 애플 앱스토어 세계 최대 매출국이다. 

중국 유력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는 자체 앱 인덱스를 토대로 지난해 각 분야 1위 앱을 선정했다. 앱 인덱스는 특정 앱을 다운로드한 기기 수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 메신저 – 위챗(微信)

위챗은 작년 말 다운로드 기기 수 9억1690만대를 기록, 메신저 분야 및 전체 앱 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다.

중국 인터넷 공룡 텐센트가 2011년 1월 출시한 위챗은 8억4600만명(하루 평균 7억6800만명)의 월이용자(MAU)를 확보한 모바일 메신저 앱이다. 위챗은 이용자 10명 중 9명이 매일 이용할 정도로 이미 중국인의 일상이 됐다.

위챗 일상화의 배경에는 기본적인 메신저 기능 외에 모바일 결제(위챗페이), 콜택시, 공과금 납부, 식당 예약, 훙바오(紅包, 사이버머니) 발송 등 위챗 하나만 있어도 이용 가능한 서비스가 1만개를 넘어서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월에는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 받지 않아도 위챗 내에서 QR코드 스캔이나 앱 검색을 통해 즉각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미니앱(小程序)을 내놓아 큰 반향을 일으켰다.

◆ 동영상 스트리밍 – 아이치이(愛奇藝)

텐센트 비디오, 유쿠와 함께 3강 체제를 구축한 아이치이는 작년 12월 다운로드 기기 수 4억8072만대를 기록하며 중국 동영상 스트리밍 앱 1위에 올랐다. 전체 앱 중에서는 위챗과 QQ에 이어 3위에 자리매김했다.

글로벌 모바일 앱 분석기관 앱애니(App Annie)에 따르면 아이치이는 지난해 세계 앱매출 순위 7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 동영상 스트리밍 앱매출 역대 최고 순위다.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百度)의 자회사로서, 아이치이에서 콘텐츠를 유료 시청하는 회원은 지난해 6월 2000만명을 돌파했다. <태양의 후예>, <도묘필기(盜墓筆記)>, <노구문(老九門), <여죄(余罪)> 등 독점계약 혹은 자체제작 프리미엄 콘텐츠 인기에 힘입은 결과다.

◆ 인터넷 쇼핑 – 모바일 타오바오(手機淘寶)

월 이용자(MAU) 약 4억명을 보유한 모바일 타오바오는 지난해 12월 다운로드 기기 수 4억7381만대를 기록하며 인터넷 쇼핑 부문 1위, 전체 앱 순위 5위를 기록했다.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인터넷 쇼핑 시장 규모는 4조7000억위안(약 790조원), 이 중 모바일 쇼핑 시장은 3조위안(약 504조원)에 달했다. 바로 이 3조위안 시장에서 모바일 타오바오의 점유율은 75% 이상에 육박한다.

통계에 따르면 일평균 모바일 타오바오 접속 횟수는 5억회, 유효 사용시간은 18억1000만분에 달한다. 작년 4월 기준 타오바오 회원 1인당 일평균 앱 접속 횟수는 7회 이상, 상품 검색 횟수는 19건에 달했다.

모바일 타오바오 유저의 60% 이상은 만 30세 이하의 젊은층이다. 남녀 회원 성비는 51(여성):49(남성)로 비슷한 수준이다.

모바일 타오바오의 인기는 중국의 인터넷 쇼핑 패러다임이 PC에서 모바일로 넘어간 데서 비롯된다.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축제인 작년 11월 11일 광군제(광군절) 당시 알리바바 인터넷 쇼핑몰(타오바오, 티몰)에서 모바일 결제 비중은 81.9%에 육박했다. 2014년(42.6%) 대비 두 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모바일 타오바오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꼽히는 V커머스(비디오 커머스: Video Commerce)를 도입해 개인 셀러와 소비자간 쌍방향 소통을 돕고 있다. 개인 셀러가 타오바오 라이브 방송으로 상품을 설명하고 소비자 문의에 즉각 피드백을 해주는 식이다.

한편 타오바오는 지난해 후룬(胡潤)연구소가 발표한 브랜드 랭킹에서 브랜드 가치 2300억위안(약 38조6032억원)으로 바이두, 텐센트 등 쟁쟁한 기업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 금융 – 알리페이(支付寶)

지난해 12월 다운로드 기기 수 4억1113만대로, 금융 1위 전체 5위에 오른 알리페이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의 핀테크 자회사 앤트파이낸셜이 운영하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다.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제3자 모바일 결제 시장은 전년 대비 215.4% 폭증한 38조위안(약 6366조원)에 달했다. 알리페이의 시장 점유율은 55%를 상회하며, 일평균 알리페이 이용 횟수는 2억1000만건으로 집계됐다.

알리페이 앱을 통해 간편결제뿐만 아니라 각종 공과금 납부, 영화 예매, 택시 호출(디디추싱), 진료 예약, 기차표 예매, 숙박 예약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 이용 및 머니마켓펀드(MMF) 투자와 같은 재테크도 할 수 있어 인기다.

지난해 10월에는 인천 국제공항을 비롯해 세계 10대 공항에서 알리페이 결제가 가능해졌다. 해당 공항 내 레스토랑, 카페, 오락 편의 시설을 이용할 때 현지 통화 없이도 알리페이에 예치된 위안화로 결제할 수 있게 된 것.

최근에는 해외 항공편에서도 알리페이 결제가 가능해졌다. 핀란드 국적 항공사 핀에어의 중국-핀란드 구간 항공편에서 알리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이처럼 알리페이는 ‘향후 10년 내 이용자 20억명(외국인 비중 60%) 확보’라는 목표를 가지고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현재 알리페이 실명 이용자는 4억5000만명 수준이다.

알리페이 서비스사 앤트파이낸셜은 한국 인터넷 은행 케이뱅크(K-BANK)에 투자하는 등 해외 투자와 인수합병(M&A)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현재 미국, 영국, 한국, 룩셈부르크 등 6개국에 지사를 설립한 상태다.

◆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시나웨이보(新浪微博)

‘중국판 트위터’ 시나 웨이보는 작년 12월 다운로드 기기 수 3억6585만대를 기록, SNS 1위, 전체 7위에 올랐다.

웨이보는 불특정 개인간 소통 창구를 넘어 기업과 연예인의 주요 마케팅 홍보 채널로 굳건히 자리하고 있다. 스타들의 SNS 영향력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웨이보의 밤’은 중화권 유력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지난 1월 열린 2017 웨이보의 밤에는 판빙빙, 서기, TFBOYS, 빅토리아, 갓세븐 잭슨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시나 웨이보는 작년 3분기 매출 1억7688만달러(약 2061억5400만원), 당기순이익 3210만달러(약 374억원)를 달성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특히 쇼트 클립(짧은 영상)의 일평균 재생수가 전년 동기 대비 740%나 늘어난 18억4000만뷰에 육박했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웨이보의 시가총액이 지난해 10월 ‘원조’ 트위터를 넘어선 것도 쇼트 클립 열풍에 따른 폭발 성장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에 따르면 웨이보 사용률은 쇼트 클립과 라이브 방송 등에 힘입어 37.1%까지 반등한 상태다.

올해 웨이보는 5억위안(약 840억6000만원)을 들여 클립 영상 사업을 확장하고 관련 저작권 보호 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다.

◆ 음식주문 – 다중뎬핑(大眾點評)

작년 12월 다중뎬핑을 다운로드한 기기 수가 8054만대를 기록하며 음식 주문·리뷰 분야 1위에 올랐다.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외식 O2O 시장 규모는 1927억위안(약 32조원)에 달했다. 이 거대한 시장에 일찌감치(2003년 4월) 뛰어든 다중뎬핑은 식사권 공동구매, 음식 배달, 식당 리뷰 서비스 등을 통해 중국인의 외식 문화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다중뎬핑은 중국 및 글로벌 유력 기관투자자 및 대기업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2006년 세쿼이아캐피탈, 2007년 구글, 2014년 텐센트, 2015년 테마섹, 완다그룹, 푸싱그룹 등으로부터 대형 투자를 유치했다.

다중뎬핑은 2015년 10월 소셜커머스 사이트 메이퇀(美團)과 합병해 신메이다(新美大)를 세웠다. 시장에서는 신메이다의 기업가치를 170억달러(약 20조원)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 인터넷 생방송 – 잉커(映客)

잉커는 지난해 12월 다운로드 기기 수가 연초 대비 약 4배 늘은 2804만대를 기록하며 인터넷 생방송 앱 1위로 자리매김했다. 현지 업계 전문가는 치열한 업계 경쟁과 규제책 속에서 이룬 성과기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5년 5월 출범한 잉커는 네이버 V앱처럼 스타 콘텐츠를 강조한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특히 지난해 빅뱅 중국 콘서트와 후난TV ‘나는 가수다’ 특별 무대를 중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작년 8월 리우올림픽 기간에는 수영 동메달리스트 푸위안후이(傅園慧) 등 올림픽 선수들이 잉커를 통해 실시간 소통에 나서 화제몰이를 하기도 했다.

이 같은 공격적인 스타·방송 마케팅에 힘입어 잉커 가입자는 1억3000만명, 일일 이용자(DAU)는 1500만명을 돌파했다.

◆ 헬스케어 – 메이유(美柚)

2013년 4월 출시된 메이유(Meet you)는 작년 12월 다운로드 기기 수 1241만대를 기록하며 헬스케어 앱 분야 1위에 올랐다.

메이유는 여성을 위한 출산, 육아 등 SNS 서비스로 시작해 유쯔제(柚子街), 유바오바오육아(柚寶寶孕育) 등 e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에도 진출했다. 작년 5월 기준 유쯔제 월 거래액(GMV)이 1억위안을 넘어섰으며, 그해 11월에는 누적 거래액 10억위안을 돌파했다. 메이유에 가입한 여성 유저 수만 1억2000만명에 달한다.

메이유의 온라인 커뮤니티 타타취안(她她圈)에는 150개 이상의 주제 카테고리가 형성됐으며, 일일 게시글 수만 500만건을 상회한다.

메이유 회원들이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 운영자가 해당 주제를 따로 분류하는데, 이때 주제와 관련된 상품이 함께 추천되며 소비를 유도한다. 예를 들어 회원들이 화장품에 대해 토론하면 화장품 판매 콘텐츠가, 육아용품에 대해 얘기하면 육아용품 콘텐츠가 함께 뜨는 식이다.

한편 지난해 중국 온라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40% 가량 성장한 223억위안(약 3조7303억원)으로 추정된다.

◆ 육아 서비스 – 베이비트리육아(寶寶樹孕育)

중국에서 육아 필수 앱으로 자리잡은 베이비트리육아(바오바오수윈위)는 작년 12월 기준 다운로드 기기 수 1858만대를 기록하며 육아 관련 앱 1위에 올랐다. 일일 이용자(DAU) 수는 1000만명에 육박한다.

베이비트리육아에선 배란일 계산, 신생아 예방접종, 태교, 교육 등 임신, 육아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 수 있으며, 커뮤니티가 지역별로 나뉘어 있어 해당 지역의 산후조리원, 육아 시설 등에 대한 정보 교류가 용이하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이용자 맞춤형 육아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검색 기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넷이즈(왕이) 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체결, 인원 제한이 없는 실시간 채팅 기능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베이비트리는 지난해 한 중국 유력 IT 매체가 주최한 혁신 기업 시상식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상을 수상했다.

◆ 게임 – 환러더우디주(歡樂地主)

세계 최대 게임사 텐센트가 개발한 포커 카드게임 QQ 환러더우디주는 작년 12월 기준 다운로드 기기 수 9595만대를 기록하며 게임 앱 1위에 올랐다.

깔끔한 UI(유저 인터페이스), 호쾌한 시각 효과, 중독성 강한 음악으로 2008년 4월 출시된 이래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2016년 중국 게임시장 규모는 1768억위안(약 29조6034억원)에 달했으며, 모바일 게임 비중(56.3%)이 처음으로 PC 게임을 넘어섰다. 중국 게임 시장은 IP(지식재산권) 게임과 e스포츠의 인기가 지속되며 세계 최대 게임 시장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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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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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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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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