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미래에셋대우, 환전수수료 2.5배 껑충.."그래도 싸다"

기사입력 : 2017년01월06일 15:00

최종수정 : 2017년01월06일 16:04

2일부터 기존 2원에서 5원으로 인상
타증권사들 대부분 10~11원 수준
미래에셋대우엔 자체 외환부서 있어 수수료 파격적으로 저렴

[뉴스핌=김양섭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지난 2일 시스템통합을 시작하면서 해외주식투자에 대한 환전 스프레드(고시환율과의 차이, 수수료 개념)를 기존 2원에서 5원으로 2.5배 높였다.

일부 투자자들은 회사측의 갑작스런 스프레드 인상에 당황스럽다는 입장이지만 여전히 상당히 낮은 수준이어서 증권가에선 고객 이탈 등의 파장이 크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일부터 해외주식투자에 대한 환전스프레드를 5원으로 책정했다. 고시환율이 1200원이라고 가정할 경우 1달러를 살때 1205원을 내고, 팔때 1195원을 받는 것이다. 통합시스템이 운영되기 전까지 미래에셋대우의 환전 스프레드는 2원이었다.

미래에셋증권 시스템과 통합작업을 하면서 이처럼 스프레드를 조정한 것인데,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스프레드가 11원 수준이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시스템 통합 작업을 하면서 미래에셋증권 11원, 미래에셋대우 2원 사이에 있는 5원 정도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옛 미래에셋증권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10~11원 안팎의 스프레드를 적용한다.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를 하는 주요증권사들의 환전스프레드를 파악한 결과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KB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이 10원~11.5원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이 7원으로 비교적 싼 편이고 업계 최저 수준은 3.5원을 적용시키고 있는 대신증권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기본이 업계최저 수준인 3.5원"이라며 "등급이 높은 고객의 경우 최저 0.5원까지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도 "은행권에서도 기본적으로 설정해놓은 스프레드에 고객별로 할인 우대가 들어가는데, 증권사에서는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이보다는 대체로 싸게 하는 것"이라면서 "7원이라도 역마진이 나는 구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래에셋대우(옛 KDB대우증권)가 2원이라는 파격적인 스프레드를 적용시킬 수 있었던 것은 자체 외환부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다른 증권사들이 은행에 내야 하는 환전 수수료에 대한 비용 전가를 고객에게 하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 옛 대우증권은 지난 2006년 이 같은 외환 업무를 시작했다.

이처럼 파격적으로 낮은 스프레드 탓에 해외주식을 주로 하는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옛 대우증권은 인기가 높았다. 일부 투자자는 주식투자를 하지 않고 환전만 하면서 환투자를 하는 경우도 있다.

개인투자자 A씨는 "5원도 여전히 싼 수준이어서 계좌를 옮길 생각은 없지만 별도의 공지가 없어 당황스러웠다"고 전해왔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해외주식 창에서 수시로 볼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따로 공지하지 않았다"면서 "다른 증권사의 상황을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여전히 싼 편이어서 환전스프레드 인상 때문에 고객이탈이 발생할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해외주식을 투자할때 거래비용은 환전수수료, 거래수수료가 있고, 차익이 발생하면 양도소득세도 내야 한다. 거래수수료는 대체로 0.3~0.5% 안팎이다.

미래에셋대우의 해외주식거래 수수료는 미국의 경우 온라인 0.25%, 오프라인 0.50%, 중국과 홍콩, 일본 등은 온라인 0.30%, 오프라인 0.50%다. 양도소득세는 매도금액에서 매수금액을 뺀 차익에 연 250만원을 공제해서 과세표준이 산출되고 여기에 22%(주민세 10%포함)의 세율을 적용시킨다.

매년 1월1일~12월31일 매도한 내역에 대해 다음연도의 5월에 자진신고하면 된다.

미래에셋대우 본사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