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지혜 기자] LG유플러스는 아이에스동서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욕실 개발 및 사업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아파트나 주상복합 등 주거공간의 욕실에 IoT 기술을 적용해 전자기기, 비데, 환풍기 및 조명 등 다양한 기기를 하나로 연결하는 스마트 욕실환경 구축을 추진한다.
향후 주거공간의 욕실은 가족 구성원이 사용하는 패턴에 따라 자동으로 온수가 조절되고 비데 사용 감지에 따른 환풍기 자동 동작 및 타이머 기능 등 스마트한 기능이 구현된다.
또 기상 후 욕실 사용 전 외부 온도에 따른 온풍기 작동을 통해 체감온도 차이를 최소화하고, 시간대에 따른 조명 밝기 자동 조절, 가족 구성원 설정에 따른 자동 동작 및 제어가 가능한 지능형 서비스 개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권지혜 아이에스동서 INUS사업부문 전무는 “향후 성장성이 높은 홈 IoT시장에서 양사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서비스부분장(전무)는 “IoT 솔루션과 욕실 인테리어 사업간의 협력은 사용자에게 새로운 공간 중심의 프리미엄 생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건설 부분과의 협업을 통해 주거 트렌드의 변화에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에스동서는 1989년 주택사업을 시작으로 아파트·주상복합·빌라 등 다양한 건축물과 토목공사 등을 통해 성장한 구 일신건설산업과 국내 건축자재업계의 선두주자인 구 동서산업이 만나 설립된 국내 최초의 건설·건자재 회사다.
토탈 욕실 리모델링 패키지 ‘이누스바스(inus bath)’와 비데·타일·위생도기·수전 브랜드 ‘이누스(inus)’, 아파트 브랜드 ‘에일린의 뜰’을 보유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는 지난 달 50만 가구를 돌파했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서비스부문 전무(오른쪽)와 권지혜 아이에스동서 INUS사업부문 전무(왼쪽). <사진=LG유플러스>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