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대책 직격탄' 맞은 강남4구 아파트, 거래 줄고 값도 떨어지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1월 강남4구 아파트 거래량 2464건으로 전달比 22% 감소
집값 하락 전망에 투자자 관망세..금리인상 압박에 하락장 불가피

[뉴스핌=이동훈 기자] ‘11.3 주택 안정대책’ 이후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4구의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했다.

또 서울시가 재건축 아파트에 대해 신축 층수를 최고 35층으로 제한하겠다고 밝히자 재건축 추진단지들을 중심으로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정부가 투기 과열을 막겠다고 나선데 따라 향후 집값에 대한 불투명성이 강해진 것이 가장 큰 이유다. 게다가 대출금리 인상으로 투자 여건이 악화한 것도 거래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2일 부동산업계 및 서울시 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1월 강남4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총 2464건으로 전달(3159건) 대비 22.0% 감소했다.

강남4구 모두 거래량이 전달보다 줄었다. 강남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10월 748건에서 지난달 640건으로 14.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서초구는 592건에서 437건, 송파구는 953건에서 774건으로, 강동구는 866건에서 613건으로 각각 후퇴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2243)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치이지만 올해 주택시장 호황에 월별 거래량이 3000건을 넘나들었다는 것과 비교하면 많아 빠졌다.

11.3 주택대책 이후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맷값이 하락하자 투자자들이 주택 매입을 꺼리고 있다. 추가적인 매맷값 하락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투자 시기를 늦추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는 최고 2억원 하락했다. 최고 50층 재건축으로 관심을 끌며 전용 76㎡가 지난 10월 15억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이달에는 13억원까지 밀렸다. 서울시가 50층 재건축에 제동을 건 데다 11.3 대책으로 투자열기도 한 풀 꺾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포주공1단지의 전용 107㎡는 28억~29억원에 손바뀜이 이뤄지다 이달에는 매도호가가 27억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거래가 거의 없어 당장 매도하기 위해선 26억원선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상승곡선을 그리던 서울 재건축의 매맷값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초 34주 만에 서울 재건축 아파트가 하락 전환했다.

강남 재건축 단지의 매맷값 약세는 당분간 지속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투자자 뿐 아니라 실수요자들의 관망세가 퍼진 데다 대출금리가 점차 상승국면에 접어들었다. 예전보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힘들어졌고 금리 또한 높아져 대출자의 부담이 높아졌다.

지난 10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5%~3.0% 수준에서 이달에는 최고 4.5%까지 치솟았다. 미국 금리 인상이 현실화하면 내년에는 주택담보대출이 5%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자 부담이 현재보다 2배 정도 늘어나는 셈이다.

박합수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분양권 전매 제한의 영향이 크고 대출 규제도 맞물려 주자 심리가 위축된 분위기”라며 “매맷값 하락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분양시장 및 기존 주택시장의 약세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