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럼프 시대] 경제자문관 "옐런 연준 의장 재지명 안 해"

기사입력 : 2016년11월10일 14:15

최종수정 : 2016년11월10일 14:15

전문가들 "열런 견디기 어렵겠지만 갈등 가능성은 낮아"

[뉴스핌=김성수 기자]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에 불만을 제기해왔던 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미국 대통령 당선자 측이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2018년 재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태도를 드러내 주목받고 있다.

10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 CNBC뉴스 등 주요 매체들은 트럼프 집권 후 옐런 스스로 사임, 트럼프의 사임 권고 혹은 공생할 방법을 모색하는 것 중 어느 쪽으로 시나리오가 흘러갈지 주목되고 있다면서, 트럼프 측 관계자가 최소한 사임시키는 쪽으로 압력을 행사하지는 않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의 경제자문역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이 같은 트럼프 진영의 입장을 전했다.

◆ 트럼프 자문역 "옐런 임기 끝나면 재지명 안 해"

트럼프는 선거 기간 동안 옐런 의장이 정치적이라고 비판해 왔다. 연준이 금리를 올리면 주식시장이 하락할 것이기 때문에, 옐런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임 기간에 금리를 낮게 유지하고 다음 대통령이 집권한 후 금리를 올리려 한다는 것이다.

<사진=블룸버그통신>

트럼프는 정치와 독립적이어야 하는 연준이 "독립성의 근처에도 못 미친다"며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옐런의 임기가 만료된 후에도 그를 재지명하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했다.

옐런 의장의 임기는 2018년 2월에 1차적으로 종료된다.

워싱턴의 싱크탱크인 '아메리칸 엔터프라이즈 인스티튜트'의 지미 페토코키스 애널리스트는 "옐런은 트럼프 당선으로 인해 견디기 어려운 위치에 놓일 것"이라며 "그는 신임 대통령인 트럼프를 신뢰하지 않는 데다, 트럼프로부터 자신이 연준의 독립성을 훼손시키고 있다는 모욕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이와 관련한 답변을 거부했다.

◆ "트럼프, 옐런과 싸워 득 볼 것 없다"

다만 다수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미국 경제 안정을 위해서라도 옐런과 갈등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허친스재정통화정책센터의 데이비드 웨슬 국장은 "트럼프는 미국 민주주의와 연준의 독립성이라는 가치를 존중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답해야 한다"며 "옐런을 비판한다면 시장은 더 옐런의 편을 들 것이고, 옐런도 절대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고위 관료였던 에버코어 ISI의 크리슈나 구하 부회장은 "트럼프는 포퓰리스트라기 보다는 실용주의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트럼프로서는 세계 경제의 수장인 옐런과 싸움을 벌여 얻을 것이 없다"고 말했다.

구하 부회장은 "옐런 역시 연준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지고 있기 때문에 사임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며 옐런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마땅한 후임자를 찾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의 1차 임기는 지금으로부터 16개월 정도 남았다. 후임자를 지명하고 연준 의장으로서 승인을 얻기까지는 촉박한 시간이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자문역인 주디 쉘턴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옐런 의장을 사임시키려 하지 않지만, 그를 재임시키지도 않을 것"이라며 "그는 자신의 생각과 좀 더 가까운 다른 누구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