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국세청 "세무조사·사후검증 최소한으로"

기사입력 : 2016년08월10일 15:16

최종수정 : 2016년08월10일 15: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무조사 1만7000건으로 지난해 수준 유지
사후검증은 지난해보다 1만 건 감소한 2만2000건으로 축소
성실신고자 세무조사 면제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국세청이 세무 조사와 사후 검증을 가능한 줄여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국세청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임환수 청장 주재로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6년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임환수 국세청장이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세청>

이번 방안에서 국세청은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 경영애로 기업, 중소납세자 등의 세무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무조사와 사후검증 등은 필요 최소한의 범위에서 신중히 운영하기로 했다.

먼저 올해 세무조사는 법인 및 개인 납세자가 매년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비슷한 1만7000건 수준을 유지한다.

중소법인·지방기업 등 중소납세자에 대해서는 정기조사 선정 시 지속적으로 우대하고, 컨설팅 위주의 간편조사를 확대 실시한다.

신고 후 사후검증은 다양한 방식으로 세무상 문제점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전 안내에 불응한 이들을 중심으로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사후검증은 지난해 3만2000건보다 약 31% 줄어든 2만2000건으로 축소해 시행한다.

특히, 영세납세자에 대한 사후검증 축소, 중소법인 사후검증 유예제도 적극 시행 등을 통해 세무부담을 지속적으로 줄여주기로 했다.

중복 세무검증도 최대한으로 줄여, 사후검증증 후 성실히 수정신고한 납세자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정기 세무조사 대상 선정에서 제외한다.

<자료=국세청>

다만, 고의적·변칙적 탈세에는 조사역량을 집중해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대기업의 불법 자금유출, 대자산가의 편법 상속·증여 등 지능적·변칙적 탈세에 단호하게 대처해 탈세심리를 적극 차단하고, 역외탈세에 대해서는 정보역량 강화, 국제공조 확대,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끝까지 추적해 과세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국세청은 과세의 신뢰성 제고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과세품질을 더욱 엄격히 관리하고, 정당한 과세처분이 유지될 수 있도록 송무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대기업·다국적 기업의 국제·금융거래와 관련된 새로운 쟁점의 고액사건이 증가하는 추세인 바, 사실관계가 복잡하고 법령해석에 대한 새로운 쟁점이 많은 고액사건의 경우 대형로펌 등의 적극적인 조력을 받아 공격적으로 소송을 제기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국세청은 조세소송 전문 변호사 인력을 확충, 현재 66명에서 2018년까지 1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임환수 청장은 "'참된 불빛은 번쩍이지 않는다(眞光不輝)'는 옛말처럼, 조용하지만 묵묵하게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납세자의 작은 불편도 귀담아 듣고, 정성을 다해 고쳐 가자"며 "청장부터 9급 직원까지 모두 준법과 청렴, 소통의 선봉장이 돼 신뢰받는 국세청을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에 발맞춰 준법·청렴노력을 강화, 사례별 행동요령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매뉴얼 제작해 배포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