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부동산

속보

더보기

[2016시공능력평가] 갈수록 삼성물산과 격차 커지는 현대건설...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대건설, 합병으로 '덩치'커진 삼성물산에 공사실적에서도 계속 밀려

[뉴스핌=김승현 기자]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새로운 강자' 삼성물산이 전통의 '건설종가(宗家)' 현대건설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삼성물산은 최근 "건설 사업을 접는 게 아니냐"는 풍문이 이어질 정도로 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실적평가액에서마저 현대건설의 추격을 뿌리치고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어 주목된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6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결과 삼성물산은 시공능력평가액 19조3762억원으로 13조2774억원을 기록한 현대건설을 6조988억원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4년 처음으로 삼성물산이 1위를 차지한 이후 두 회사 사이의 시공능력평가액 격차는 계속 커지고 있다.

2014년 삼성물산은 13조1208억원을 기록하며 12조5666억원인 현대건설을 5542억원 차이로 누르고 ‘리딩 건설사’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16조7267억원을 평가받으며 12조7722억원에 그친 현대건설과의 격차를 3조9545억원으로 벌렸다.

이 같이 두 회사의 격차가 커지는 '표면적인' 이유는 삼성물산이 지난해 제일모직과 합병하며 '덩치'가 커져서다.

시공능력평가액은 공사실적평가액, 경영평가액, 기술능력평가, 신인도평가액을 합산해 산출한다. 공사실적평가액은 최근 3년간 연차별 가중평균 공사실적의 70%를 반영한다. 경영평가액은 실질자본금과 경영평점을 곱한 금액의 80%로 평가한다. 경영평점은 차입금의존도, 이자보상비율, 자기자본비율, 매출순이익율, 총자본회전율 평점을 더해 산술평균한 값으로 평가한다.

다시 말해 실적평가액은 최근 얼마나 일했나를, 경영평가액은 이 회사의 ‘덩치’가 얼마나 크며 재무상태가 얼마나 견실한지를 평가하는 지표다.

지난 2014년 두 회사의 경영평가액은 삼성물산 3조8776억원, 현대건설 3조6379억원으로 2397억원 차이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해 각각 5조4895억원, 3조6086억원을 기록하며 1조8809억원으로 벌어진 차이는 올해 7조6146억원, 4조7847억원으로 2조8299억원 벌어졌다.

이처럼 두 회사의 공사실적과 경영평가액 격차가 벌어진 것은 삼성물산이 제일모직과 합병했기 때문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9월 제일모직(2015년 시평액 1.8조, 18위)과 합병했다.

국토부는 자료를 통해 “삼성물산이 현대건설과 격차를 벌리며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이유는 현대엔지니어링 경우처럼 지난해 제일모직과의 합병으로 경영개선과 공사실적이 합산됐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 회사의 격차는 공사실적평가액에서도 벌어졌다. 지난 2014년 삼성물산의 실적평가액은 4조9287억원, 현대건설 4조5888억원(차이 3399억원)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6조3282억원, 4조6720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1조6562억원으로 벌어졌다. 올해는 7조3011억원, 4조5476억원을 평가받으며 2조7535억원으로 격차가 더 커졌다.

공사실적에서 제일모직 합병의 '후광 효과'는 크지 않다. 제일모직의 실적이 더해져 두 회사의 실적평가 격차가 벌어진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지난해 제일모직의 실적평가액은 4689억원이다. 4000억원대 실적평가액은 지난해 시평액 30위권 내에서 호반건설(4807억원) 뿐이다. 

단순 계산으로 지난해 합병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실적평가액을 더하면 6조7971억원이지만 올해 삼성물산의 실적평가액은 7조3011억원으로 그 이상 늘었다. 이 기간 현대건설의 실적평가액은 오히려 감소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상반기 4조9780억원을 수주하며 2분기에 합병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이 중 국내는 1조6040억원, 해외 3조3740억원 수준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공장 17라인, 부산 연지2 재개발, 이문1 재개발 사업 등을 수주했다. 해외에서는 베트남 SDC 모듈 3동, 싱가포르 지하철공사 T313, 캐나다 Site C, 싱가포르 법정 건물 공사, 말레이시아 사퓨라 본사 건물 사업 등을 수주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종합 평가해 매년 7월 말 공시한다.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 유자격자명부제(등급별 입찰제한), 도급하한제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시평 상위 10개사인 이른바 ‘10대 건설사’에 포함되면 이들끼리는 공동수급체(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없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시공능력평가는 건설기업의 역량을 공사 입찰 전에 평가하는 연간평가로 이 기업의 '부도날' 가능성에 대해 평가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특히 경영평가액은 건설사의 재무 상태와 경영성과가 어떤지를 평가하는 직접적인 지표로서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