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중국 해외직구족이 반한 글로벌 신상품 명세서 보니...

기사입력 : 2016년07월22일 11:31

최종수정 : 2016년07월22일 11:31

특산품, 한정판, 컬트 브랜드, 글로벌 신상에 열광
한국 상품 '리더스 클리니에 마스크팩', '후' 인기

[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 해외직구족 ‘하이타오(海淘)족’이 분유, 화장품, 의류, 건강식품 외에도 현지 특산품, 한정판, 컬트 브랜드, 글로벌 신상품에 꽂힌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브 동영상 마케팅 또한 해외직구 트렌드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중국 해외직구 사이트 양마터우(洋碼頭)가 최근 내놓은 ‘2016 상반기 중국 하이타오(해외직구) 소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해외직구족들은 이제 단순히 대중 인기 상품을 따라 구매하지 않고 개인별 니즈에 따른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민족적·지역적 특성이 잘 녹아있는 현지 특산물이 각광을 받고 있다. ▲호주 벌집꿀 ▲터키 모자이크 램프와 카펫 ▲유럽 밀랍 골동품 ▲아랍에미리트 대추야자 ▲태국 라텍스 베개 ▲일본 철주전자 ▲인도네시아 제비집 등이 인기 특산품으로 꼽힌다.

지난 상반기 양마터우에서 불티나게 팔렸던 해외직구 상품은 마스크팩, 텀블러, 기저귀, 모기약, 건강식품 등 기존 인기상품 외에도 ▲한정판 ▲컬트 브랜드(대형 브랜드는 아니지만 다수의 팬을 거느린 브랜드) ▲글로벌 신상품에 열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LA의 소형 브랜드 클레어 비비에(Clare V) 가방, 스웨덴 디자이너 브랜드 Axel Arigato 스니커즈, 인스타그램을 뜨겁게 달궜던 메모보틀 등이 그 예다. 지난 6월 출시된 ‘코치X디즈니’ 콜라보 가방 또한 출시 당일 10분만에 모두 품절됐다.

최근 중국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라이브 동영상(즈보, 直播) 마케팅도 해외직구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중국에는 현재 ‘전 국민 라이브 시대’가 도래했으며, 왕훙(網紅)으로 불리는 인터넷 스타들이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딩레이(丁磊) 넷이즈(網易, 왕이) CEO의 경우, 산하 해외직구 사이트 ‘왕이카오라(網易考拉)’에서 본인이 직접 고른 상품들을 홍보해 톡톡한 마케팅 효과를 얻고 있다.   

한편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 등 1선 도시는 여전히 해외직구가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베이징 시민 1인당 해외직구 평균 소비액은 5654위안(약 96만원)으로 집계돼 전국 1위에 올랐다.

2선 도시는 해외직구 전년비 증가율이 84.32%를 기록해 1선 도시(77.57%)를 넘어섰다. 3선 도시 또한 상반기 해외직구 규모가 전년보다 108.65%나 늘었다.

베이징과 상하이 시민들은 글로벌 유명 브랜드에 열광하는 모습이다. 베이징 시민은 한국의 리더스 클리니에 마스크팩, 발리, 마이클코어스를 많이 샀고, 상하이 시민은 프라다, 랑콤, 구찌를 선호했다.

같은 1선 도시인 광저우에서는 아디다스, 코치, 나이키가 잘 팔렸고, 선전의 경우 한국의 한방 화장품 브랜드인 후(Whoo)에 열광했다.

아울러 지난 상반기에도 중국 해외직구 사이트들은 해외 브랜드와 협력해 꾸준히 상품을 늘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 전 일본 롯데와 손을 잡은 해외직구 업체 왕이카오라는 일본 현지의 인기 상품을 대거 선보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알리바바 산하 티몰 글로벌(天貓國際) 또한 유럽, 미국의 명품 브랜드에서부터 독일의 대형 마트 메트로까지 입점 브랜드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