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조디악 "영국으로 와라" 강수…용선료 협상 '설상가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대 선주' 조디악, 용선료 인하 부정적…다른 해외선주에 악영향

[뉴스핌=김연순 기자] 현대상선의 운명을 좌우할 해외 선주들과의 용선료 최종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협상에 불참한 영국계 조디악이 "(미팅을 원하면) 영국으로 직접 오라"고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의 협상 데드라인인 20일을 하루 앞두고 해외 2대 선주인 조디악이 사실상 용선료 인하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현대상선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몰리게 됐다.

19일 채권단 및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영국 조디악은 용선료 인하 협상 불참을 선언하면서 현대상선에게 (미팅을 원할 경우) 직접 영국 본사로 방문할 것을 요구했다. 조디악은 사전협상 과정에서도 현대상선측과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디악은 현대상선에 총 6척의 컨테이너선을 대여 중인 2대 선주다. 2대 선주와의 협상이 불발될 경우 다른 해외 선주들과의 협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왼쪽부터 김충현 현대상선 최고재무관리자(CFO)와 현대상선이 협상을 위해 고용한 마크 워커 투자 자문(financial advisor) <사진=뉴스핌>

금융당국 관계자는 "조디악이 불참 통보를 하면서 만나려면 영국으로 직접 오라고 했다"면서 "(조디악과의) 별도협상은 미정이고 해외 선사들과의 협상에서 답이 나오지 않으면 갈 필요가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지난 18일 진행된 용선료 인하 협상장에는 그리스 다나오스·나비오스·캐피털십매니지먼트 3개 회사만이 등장했다. 애초 이번 협상에는 영국계 조디악과 싱가포르계 이스턴퍼시픽 등 5곳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스턴퍼시픽은 화상회의로만 협상에 임했고, 조디악은 불참했다.

산업은행은 협상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산은은 현대상선의 정상화 방안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선주들의 동참을 촉구했으나 선주사들과 용선료 인하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협상에 참여한 정용석 산업은행 부행장은 "(용선료 인하를 단정하기) 어렵게 됐다"며 앞날이 순탄치 않음을 시사했다.

산은은 협상 자리에서 용선료 조정에 실패할 경우 채권단이 가질 수 있는 옵션이 극히 제한적이고, 용선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채무조정이 성사될 경우 채권단도 현대상선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대한 지원할 방침을 전달했다.

또한 산은은 용선료 인하 분의 절반을 출자전환하고 나머지를 분할상환하는 방안을 선주들에게 제시했다. 하지만 선주들은 각 선주사별료 용선료 인하분이 차별화된 것에 불만을 제기하는 등 양측의 입장 차가 예상보다 컷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로서는 용선료 인하 협상의 성공 여부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다. 당초 현대상선과 산은은 이날 컨테이너선사와 벌크선사 등 22개 해외 선주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던 화상회의 형식의 컨퍼런스콜을 취소했다. 전날 4시간 동안 이어진 '마라톤 협상'에서 서로의 입장 차이만을 확인하고 소득 없이 끝난 상황에서 컨퍼런스콜이 필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 용선료 협상시한 20일 넘길경우 법정관리 가능성 

산업은행과 금융당국 역시 선주사들과 용선료 협상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만 추가적인 논의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분명히하고 있다.

정부가 정해 놓은 협상 최종 시한은 20일이다. 협상이 결렬되면 정부는 계획대로 현대상선을 법정관리에 넣겠다는 방침이다. 데드라인인 20일까지 산은과 현대상선이 용선료 인하 협상에서 일부 결과물을 내놓지 못할 경우 현대상선의 법정관리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현대상선의 용선료 협상이 결렬될 경우, 법정관리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데드라인(20일)까지 용선료 협상이 끝나야하고 협상 결과를 보고 아니면 원칙적으로 법정관리로 간다는 것이 우리의 스탠스"라면서 "지금은 추가 시간을 더 주겠다 안주겠다라고 말할 상황이 안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상당수의 해외 선사와 용선료 인하 협상을 완료하고 한 두군데 안됐는데 말미를 달라고 하면 법정관리로 갈 수는 없지 않겠느냐"면서 "산은이 20일 경 용선료 협상 결과를 발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대규모 월드투어에 외신 주목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4월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외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일, 11~12일 한국 고양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를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일정만 총 34개 도시 79회 공연으로 K팝 역사상 최다 규모다.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사진=뉴스핌DB] 이에 주요 외신들도 잇따라 관련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매체 피플, USA 투데이 등 방탄소년단의 공연 소식을 보도했고 CNN은 "K팝을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방탄소년단이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투어 중 하나로 한국 가수 월드투어가 나아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타디움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규모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은 "방탄소년단의 아르헨티나 방문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문화적 사건"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보랏빛 꽃으로 물드는 시기에 맞춰 이뤄지는 공연은 그들을 맞이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순간"이라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아르헨티나를 방문한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에 앞서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완전체로 약 3년 9개월 만의 신보다. 컴백 분위기는 전 세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뉴욕, 도쿄, 런던, 파리 등에서 신보 로고를 활용한 옥외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작된 프로모션이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산됐다. 대형 전광판을 채운 로고는 SNS에서 빠르게 공유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에는 총 14개 트랙이 수록된다. 일곱 멤버는 지난 여정 속에서 쌓은 진솔한 감정과 고민을 음악에 녹여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줄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1-16 08:07
사진
토큰증권 발행 가능해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토큰증권 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토큰증권은 발행·유통 등에 대한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분산원장에 기재·관리하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다. 분산원장을 법적 효력이 부여되는 증권 계좌부로 인정하고 안정성 등을 구비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했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챗GPT 일러스트] 2026.01.13 chaexoung@newspim.com 이날 법 통과로 인해 전자증권법 개정을 통해 정보가 다수 참여자에 의해 시간 순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기재되고 공동 관리 및 기술적 조치를 통해 무단 삭제 및 사후적 변경으로부터 보호되는 분산원장의 개념을 정의했으며, 이를 통해 분산원장을 증권 계좌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명시해 토큰증권 방식의 증권 발행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분산원장을 이용한 증권계좌 관리, 스마트 컨트랙트 활용도 제고 등이 기대된다. 분산원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및 정보의 공동 관리를 통해 해킹에 의한 정보의 무단 삭제·변경 관련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토큰증권은 그 실질이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므로, 증권에 관한 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지 아니한 사업자가 토큰증권의 중개 영업을 하는 경우 무인가 영업으로 법 위반이 되며, 토큰증권의 공모시 증권신고서 제출·공시 의무도 기존 증권과 동일하게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날 같이 통과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해 토큰증권 방식으로 활성화가 기대되는 투자계약증권의 유통이 허용됐다. 투자계약증권은 공동사업에 투자하고 사업 결과에 따른 손익을 귀속받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의 한 종류다. 기존 자본시장법은 투자계약증권의 비정형적 특성 등을 고려시 유통에 적합하지 아니하다고 보아 증권사(투자매매·중개업자)를 통한 유통을 금지했다. 따라서 투자계약증권은 증권사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할 수 없고 발행인이 직접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만 가능했다. 금번 개정안을 통해 투자계약증권도 다른 증권과 마찬가지로 증권사를 통한 중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계약증권의 투자접근성, 투자정보 제공 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은 분산원장 기반 증권 계좌관리 인프라 신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세부제도 정비 등을 거쳐 공포 1년 후인 2027년 1월경 시행된다. dedanhi@newspim.com 2026-01-15 17: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