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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3당 원내수석 첫 회동…"법정시한까지 원구성 완료"

기사입력 : 2016년05월10일 14:36

최종수정 : 2016년05월10일 14:36

박완주 '양보'·김도읍 '협치'·김관영 '맞장 토론' 한 목소리

[뉴스핌=김나래 기자]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0일 첫 회동을 갖고 20대 국회 원구성, 박근혜 대통령과 3당 지도부간의 정례회동 등의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3당은 모두 법정시한까지 원구성을 완료해 달라진 국회 모습을 보이겠다는 뜻도 함께 재확인했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번째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가졌다. 첫 원내수석간 회동은 30분만에 끝났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사진=뉴시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공개발언을 통해 "20대 국회가 법적시한인 6월 9일까지 원구성을 하는 모습을 보이면 국민들이 기대하는 첫 출발이 될 것"이라며 "양보할 건 양보해 일할 수 있는 원구성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 뜻이 협치하라는 민심이니까, 양보를 잘해서 법정기한을 지키키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3당 원내대표를 대통령이 초청했는데 앞으로 협치라는 큰틀 내에서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는 문제, 당대표와 청와대간의 대표회동을 정례화하는 문제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0대 국회 처음 한 달동안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국민들이 국회가 달라졌구나 판단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며 "원구성 협상이 서로 타협 안되면 교황 선출 방식처럼 들어가서 될때까지 나오지 말고 끝까지 맞장토론하는 모습을 보여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그런 첫 출발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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