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여야는 27일 3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갖고 19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법안에 대한 실무 논의를 할 예정이다.

조원진 새누리당,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유성엽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19대 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민생경제 법안과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 조율을 시도한다.

이번 회동에선 지난 24일 원내대표 회동에서 합의한 내용이 우선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4일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3당 원내대표 회동 후 손을 잡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여야 3당 원내대표는▲청년일자리 창출 등 민생경제 법안들의 최우선 처리 ▲법사위 계류 무쟁점 법안 우선적 처리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이 성과 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 ▲입법을 최대한 실천해 생산적인 국회로 국민 기대에 부응 등을 담은 합의문을 발표했었다.
　
하지만 여야 3당이 내세우고 있는 각종 법안들에 대한 견해차가 커 진전된 성과를 이룰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새누리당은 노동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규제프리존특별법 등 6가지 법안의 우선 처리를 주장하고 있다.

더민주는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 사회적경제기본법, 전월세상한제 관련 주택임대차보호법, 청년고용촉진특별법 등 4개 법안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국민의당은 청년고용촉진특별법 개정안, 독점규제·공정거래법 개정안, 공공기관운영법 개정안, 세월호특별법 개정안, 의료사고피해구제·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 등 5개 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최근 이슈로 부상한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위한 논의에도 시동이 걸릴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