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표대결' 3시간 넘긴 삼성전자 주총…이사 선임건 '충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송광수·박재완·신종균 이사 선임 표대결 끝에 통과

[뉴스핌=김연순 기자] 삼성전자 주주총회가 일부 주주들의 사내·사외이사 선임안건에 대한 반발과 표대결 요구로 3시간 넘는 진통 끝에 마무리됐다.

11일 삼성전자는 11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사내이사 선임건과 이사 보수한도 및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의결했다.

11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주요 경영성과와 경영방침에 대해 주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다만 이날 주총에선 송광수 사외이사와 박재완 사외이사 선임을 놓고 주주들 사이에서 격론이 벌어졌다. 일부 주주는 송광수 이사와 박재완 이사의 자질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반대 의견을 표명했고 결국 표결까지 진행됐다.

삼성전자의 A주주는 송광수 전 검찰총장의 사외이사 선임에 대해 "송광수 후보는 대형로펌 김앤장 소속 변호사로 김앤장은 삼성의 법률 대리인인 동시에 삼성전자의 경쟁사인 소니와 LG전자의 법률대리인으로 수행한 로펌"이라며 "송광수 후보는 후보의 역량이나 전문성을 떠나 독립성을 갖추지 못했다"며 자질론을 제기했다.

또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외이사 선임에 대해서도 "사외이사 부적격자로 경영진에게 따끔한 소리를 어떻게 하겠냐"면서 "박재완 후보의 사외이사 선임건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관련해 이사회 의장인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송광수 후보는) 경쟁사와 관련된 업무를 맡고 있지 않고 김앤장 소속이기 때문에 사외이사가 안되는 것은 어폐가 있고 그렇게 따지면 이사를 선임할 분이 없다"면서 반대의사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권 부회장은 또한 "(박재완 후보에 대해) '못할 것이다'라는 자의적인 판단으로 반대하는 것은 어폐가 있다"면서 거듭 반대의사 철회를 요청했다.

삼성전자의 B주주도 "내부적으로 신중한 검토를 통해 올린 후보들에 대해 대부분 찬성을 하고 있는데, 안건마다 표결에 부치는 것은 비생산적"이라며 표결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반대 입장을 밝힌 주주들이 표결 입장을 고수하면서 결국 표결 끝에 통과됐다.

사내이사 후보인 신종균 대표이사의 선임안건에 대해서도 주주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C주주는 "기업의 가치 훼손이 주주의 가치 훼손으로 가는 것은 자명하다"면서 "애플과의 특허 분쟁에서 삼성전자에 불명예가 씌어진 상황을 신종균 대표는 책임져야 한다"고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이와 관련해 권 부회장은 "3년 전에 삼성전자가 우리나라 최고의 이익을 낸 것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IT는 부침이 심한데 휴대폰에서 이익을 내는 회사는 삼성과 애플 밖에 없다"면서 "애플과의 법정 문제도 과오를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반대 철회를 요구했다. 표결까지 간 끝에 신종균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건도 통과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주총에서 대표이사가 겸하던 이사회 의장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이사 중 선임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변경 안건도 의결했다.

정관 변경안이 통과되면서 권오현 부회장, 윤부근 대표이사, 신종균 대표이사 뿐 아니라, 이상훈 경영지원실장과 5명의 사외이사도 이사회 의장이 될 수 있게 됐다.

또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등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기말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만원, 우선주 1주당 2만5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