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성난 대우증권 소액주주, 판도 뒤집을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합병 무산 위한 우호세력 확보 규모가 관건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1일 오후 2시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박민선 기자] 대우증권 소액주주들의 결집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향후 미래에셋증권의 인수 합병 과정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구성된 '대우증권 소액주주 권리찾기'는 250여명 규모. 대우증권 노동조합과 연대 중인 이들은 미래에셋증권의 인수 방식(LBO) 적정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등 우호세력을 확보, 인수 합병에 반대하는 움직임에 구심점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들의 세 확대 여부가 향후 진행될 합병 과정의 복병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대우증권 노동조합과 연대한 소액주주 모임이 가장 문제삼고 있는 것은 미래에셋증권의 대우증권 인수 방식의 부적절성이다. LBO(차입매수) 방식을 통해 궁극적으로 대우증권에 인수 관련 부채를 계상시키려 한다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이러한 목소리가 확산될 경우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적격심사에 실질적 부담이 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논란을 딛고 인수하더라도 풀어야 할 숙제는 또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 인수 완료 뒤 실질적 합병을 위해서는 주주총회에서 상당수 주주들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특별결의사항인 합병안건의 통과 요건은 참석 의결권의 2/3 이상, 발행주식 총수의 1/3 이상의 찬성이다. 이는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시에도 초미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부분이라는 점에서 표 대결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삼성물산의 경우 국민연금을 포함한 기관의 보유 지분 비중이 높았던 반면 대우증권은 산업은행과 국민연금을 제외한 지분이 40% 이상이라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물론 삼성물산 대비 시장의 폭넓은 관심과 주주들의 결집을 이끌어내기에 한계가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소액주주들은 오는 2월 5일 열리는 주주총회 이전까지 주주 명부를 확보해 세결집을 최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정종각 소액주주 대표는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지분을 제외한 나머지를 우호세력으로 간주하고 이들을 규합하는 것이 우리가 앞으로 해나갈 일"이라고 강조했다. 대우증권의 상장주식은 총 3억2670만주로 소액주주 비중은 42% 수준(1억3700만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A 변호사는 "주가 하락으로 인해 피해가 불가피해진 소액주주들에게 합병 무산은 저지선의 기준점이 될 것"이라며 "특별결의사항의 통과 요건이 까다로운 만큼 세결집에 성공한다면 실제적 무산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곳곳에 흩어져있는 개인투자자들을 얼마나 결집시킬 수 있을지, 그 외 기관 지분 등 일부에서도 반대표를 확보해야 승산이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현실적으로 만만한 싸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합병 이후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역시 지켜봐야 할 부분으로 꼽았다. 상장기업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은 3개월, 1개월, 1주일 가중평균치로 산정되는 만큼 주가가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다.

B 변호사는 "합병에 성공했을 때 반대자들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면 기업으로서 이들의 주식을 사들이기 위해 현금을 지출해야 한다"며 "대규모 자금이 유출된다면 결국 자기자본이 줄어들게 돼 합병 후 자기자본을 활용한 영업을 꾀하는 기업 입장에서 적지 않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이든 주주든 운명을 좌우하는 것은 결국 주가"라며 "최근 하락 중인 대우증권 주가의 향방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에 미치는 여파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