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마켓

속보

더보기

증권업계 '대형화' 지각변동 예고.."추가 M&A 나올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당국 "적임자 찾은 것 같다"..."산업에는 기회, 당국으로선 도전"

[뉴스핌=김양섭 박민선 이에라 김나래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KDB대우증권(이하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금융투자업계 안팎에선 향후 금융투자업계 판도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인수·합병(M&A)을 계기로 업계내 '대형화' 추세가 급물살을 탈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DB대우증권 본사의 모습. <이형석 사진기자>

24일 NH투자증권 임원 A씨는 미래에셋증권 우선협상자 선정과 관련 "이번 인수로 전체 증권업 판도가 바뀌는 시그널이 나올 것"이라며 "증권사 대형화 촉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추가적인 M&A를 통해 업계가 3개 정도의 선두 회사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금 다른 증권사들도 매물로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대형 증권사들이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할 것인지 잘 살펴야한다"면서 "선두에 1~2개 증권사가 치고 나가고 최대 3개 정도는 선두가 되는 그림"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 비즈니스 전략보다는 대형화에 맞춘 전략을 어떻게 고민할 것인지가 키워드"라고 덧붙였다.

다만 M&A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2~3년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NH투자증권 합병이나 신한금융투자의 굿모닝-신한 합병할 때를 생각해 보면 2~3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면서 "조직을 정비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때까지 전략을 잘 세워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향후 전략에 대해선 "물론 고민도 많이 되고 전략도 세우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이번 M&A와 관련 현대증권측은 "대형증권사는 대형증권사가 할일이 있고 나머지(중소형사)는 특화된 업무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그것만이 살길"이라고 전했다. 현대증권측은 특화전략에 대해 "핀테크와 글로벌투자를 중점적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독주 현상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도 있다.

대형사 전략담당 B임원은 "미래에셋은 대우증권을 먹는 이유가 있다. 자기들의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니 가능한데 삼성이나 한투 등이 누굴 인수한다고 하더라도 이번 만큼의 시너지는 커녕 기대 가능한 부분이 눈에 보이는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분간 격차가 벌어질 것은 불가피하다"면서 "대형사 CEO들의 고민은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대형사 전략담당 C 임원은 "중소형사들은 최대한 불필요한 부분을 줄이고 잘하는 부분을 찾아야 한다"면서 "회사 자체가 시스템적으로 잘하는 것을 만들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측은 미래에셋증권의 우선협상자 선정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시장의 기능을 다시 시장에 돌려주는 것이다. 적임자를 찾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것이 바로 내가 생각하는 금융개혁"이라고 말했다. 김학수 금융위 자본시장국장도 "산업으로 봤을 때는 기회이고 금융당국으로 봤을때는 도전"이라면서 "당국이 감독을 강화하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투자자보호와 같은 감독을 더 면밀히 볼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현 산업은행 정책기획부문장은 "이번 미래에셋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국내 자산관리의 선두주자인 미래에셋과 정통 증권업의 사관학교인 대우증권의 결합을 통한 초대형 증권사의 출현으로 국내 증권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 등 해외진출의 신호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박민선 이에라 김나래 기자 (ssup825@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