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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매니저 믿고 투자하는 '네비게이터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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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우량주 담는 한국투자 퇴직연금네비게이터주식형펀드, 설정이후 160%대 성과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1일 오후 6시 4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대표펀드 '네비게이터'는 퇴직연금펀드 시장에서도 수익률이 선두권이다. 스타 펀드매니저로 유명한 박현준 코어운용부문장의 운용 경쟁력과 10년 가까이 한 매니저가 운용하며 지켜온 철학이 성과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펀드평가사(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한국운용의  퇴직연금네비게이터증권자투자신탁1(주식)(C)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5.78%이다.

같은 유형인 일반 주식형펀드 수익률 5.64%를 3배 가까이 웃도는 수준이다.

퇴직연금 네비게이터펀드는 장단기 수익률이 모두 뛰어나다. 3년과 5년 수익률은 각각 26.55%, 29.60%으로 같은 유형 성과(7.31%, 1.36%)를 크게 앞섰다. 설정 후 누적수익률은 160%에 달한다.최근 3개월 단기 성과(5.75%)도 주식형 퇴직연금펀드 중 가장 성과가 좋다.

지난 2006년 12월 출시된 이 펀드는 현재 운용순자산이 160억원이다. 한국운용의 간판펀드 네비게이터 모펀드에 주로 투자해 동일한 운용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네비게이터펀드는 운용 규모만 1조원이 넘는 초대형펀드이다. 1년, 3년, 5년 성과가 모두 상위 10% 안에 드는 주식형펀드 중 대표 우등생이다. 

펀드를 우등생으로 만든 일등공신은 박현준 부문장이다. 지난 2007년부터 이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박 부문장은 종목을 고르는 안목과 매매 타이밍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적인 종목이 아모레퍼시픽이다. 박 부문장은 중국 시장 성장에 대한 매력으로 2012년부터 아모레퍼시픽을 사들였다. 당시 매수단가는 평균 90만원. 1년 후 주가가 200만원을 돌파하며 200% 상승했지만, 차익실현에 나서지 않았고 종목을 교체하지도 않았다.

단기 시황에 흔들리지 않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식을 바라봐야 한다는 운용철학 때문이었다.

박 부문장은 "올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아모레퍼시픽의 중국시장 모멘텀이 강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주가나 이익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8월말 기준 펀드 포트폴리오에서는 삼성전자 비중(13.84%)이 가장 높다. 그 외에 KT&G(9.69%), 아모레퍼시픽(8.96%), LG디스플레이(7.43%), 신세계(5.63%), 삼성화재(5.44%), 삼성생명(3.93%), 현대차(3.63%) 순이었다.

최근에는 현대차 등 자동차 업종이 수익률 상승에 기여를 했다. 지난해 현대차의 한국전력 부지 매입 소식에 자동차주를 내던지며 수익률을 방어했다. 지난 7월 현대차가 신저가를 경신했지만 환율 효과가 기대되자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한 것. 당시 현대차 비중이 1%도 채 되지 않았지만, 현재 3%대로 비중이 올라갔다. 현대차 주가는 지난 7월 12만3000원으로 신저가로 떨어진 후 현재 16만원대로 반등했다.

박 부문장은 "지난 여름 이후 자동차주 주가가 언더슈팅했다"며 "펀더멘털 측면에서 하반기부터 돌아설 수 있다고보고 여름이 지나면서 비중을 많이 늘리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환율이나 외부 변수들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수익성이 개선되는 대형 우량주를 주목하고 있다"며 "내수주들 가운데서도 재무구조가 우량하고 실적이 돌아설 수 있는 종목 위주로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에도 실적이 개선되는 대형주 위주의 운용 전략을 고수하겠다는 것이 박 부문장의 계획이다. 올해 코스피 기업이 5년만에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내년에도 이 같은 개선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서다.

박 부문장은 "전체적으로 글로벌 매크로 영향을 받겠지만, 기업 이익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큰 악재만 없다면 내년에 대형주 실적 개선 종목들이 많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 부문장은 2007년부터 이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국내에서 펀드 매니저가 한 펀드를 10년 가까이 운용하는 일은 흔치 않다.

특히 장기적으로 자금을 운용하는 퇴직연금펀드의 경우 매니저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 큰 경쟁력이다. 매니저가 자주 변경되고, 구성 포트폴리오도 매니저 입맛에 따라 바뀌게 되면 펀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서다.

이승현 에프앤가이드 연구원은 "퇴직연금펀드는 장기간 가입이 필수기 때문에 변동성 면에서 관리가 잘되어야 한다"며 "전체적인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으로 구성되어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퇴직연금네비게이터펀드는 대형주 가운데 펀더멘탈이 확실한 기업들을 위주로 적절히 구성되어 있다"며 "위험대비 성과를 나타내는 척도인 수정샤프지수(3년)도 0.45로 동일유형(0.02)대비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수정샤프지수는 위험대비 성과를 나타내는 척도이다.

박 부문장은 10여년간 같이 동고동락해온 네비게이터에 대해서 장기적으로 성과를 이끌어가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펀드 매니저가 미래 수익률에 대해 장담할 수는 없지만 과거 수익률에 대한 버블이 없다는 점을 주목해달라"고 강조했다. 일부 대형 펀드들이 시장 상황에 따라 수익률 변동폭이 커지지만, 네비게이터는 시장 환경에 기대는 것보다 종목 플레이를 통해 승부를 보겠다는 것.

이어 "시장 분위기에 편승해 무리하게 포트폴리오를 조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장이 좋을 때 최대한 수익을 내고, 그렇지 않을때 방어를 해서 수익률을 누적해 장기 성과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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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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