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제주항공이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하늘길을 넓힌다.
제주항공은 오는 22일부터 8월 13일까지 인천~베트남 다낭 노선에 모두 14회에 걸쳐 전세기를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다낭 노선은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각)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며, 다낭에서는 밤 10시에 출발해 오전 4시 3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베트남 중부의 최대 상업도시이자 유명한 해변 휴양지로 손꼽히는 다낭은 베트남 고유의 전통문화와 고대유적 등 관광지가 많은 곳이다.
또한, 제주항공은 부산발 국제선 노선을 확대, 부산~베트남 하노이 노선에 오는 28일부터 8월 18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전세기를 띄운다.
부산~하노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밤 10시 5분에 출발하며, 하노이공항에서는 다음 날 새벽 1시 1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아침 7시 15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 제주항공 B737-800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
제주항공은 아울러 일본과 괌 노선 운항도 늘린다.
현재 주 14회 운항하고 있는 인천~괌 노선에 다음 달 29일까지 아침편을 주 2회 신설해 주 16회로 증편 운항한다.
이로써 제주항공의 인천~괌 항공편은 기존 주 14회에 아침 7시 55분 출발편 주 2회(수·토요일)가 추가돼 괌 여행객의 일정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지게 됐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은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인천~오사카 노선을 현재 주 7회에서 주 11회로 늘린다. 추가로 운항되는 인천~오사카 노선은 월·화·목·금요일 아침 7시 45분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사카에는 오전 9시 35분에 도착하고, 오사카에서는 오전 11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는 오후 1시 1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