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익 216억원…전년比 293%↑
[뉴스핌=김연순 기자] 연내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제주항공이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1분기 매출 1444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93% 늘었다.
국내선에서 지난해 1분기 362억원에서 올해 425억원으로 17%(63억 원) 증가했고, 국제선에서는 전년 785억원에서 올해 935억원으로 19%(150억원) 늘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293%(161억원) 급상승하며 21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매출액 증가는 연초 부산과 대구발 국제선 확대와 국내선 공급석 확대에 따른 것이며 영업이익 증가는 기단과 노선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고정비가 절감된 데다 저유가 기조로 연료비가 낮아진 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현재 19대인 항공기를 연내 22대로 확대하고, 조만간 국내선 증편에 이어 하반기 국제선 신규 취항으로 외형 확대를 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