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강화군 소 사육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건 9개월 만이다.
인천시는 강화군 송해면 소 사육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으며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방역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천시는 통제 초소를 설치하고 공동방제단 6개 반을 구성해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하면서 구제역이 확산 기미를 보이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강화군의 소 사육 농장주는 전날 오전 9시 10분께 "3일 전부터 고열로 치료받는 소에서 식욕부진과 침 흘림 증상이 보인다"고 신고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이 농장의 한우 4마리, 육우 1마리 등 5마리에서 구제역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 246마리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인천과 경기 김포시의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심각'으로 상향하고 그 외 지역은 '주의' 단계로 높였다. 또 내달 2일 오전 1시까지 48시간 동안 우제류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에 감염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해 제1종 가축전염병 중 하나다.
국내에서 구제역 발생은 작년 4월 13일 전남 영암군에서 발생한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