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우원식 의장, 故 이해찬 영결식 추도사..."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 그 자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결식 추도사서 38년 동지애 회고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31일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통해 "이해찬이라는 이름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 그 자체였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우 의장은 이날 추도사에서 "시대의 버팀목, 나의 영원한 동지 이해찬 선배님께서 어찌 이리 급히 가시냐"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아직 하실 일이 많은데 이렇게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나시니 황망한 마음이 가라앉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고인과 함께했던 민주화운동 시절을 회상하며 "1982년 춘천교도소에서 함께 수감 생활을 하던 때, 몸은 가두어도 민주주의는 가둘 수 없다는 당신의 말을 앞장서 보여주셨다"며 "그 어떤 독재권력 앞에서도 시퍼렇게 호령하시던 남다른 기개와 협상 능력으로 수감자 처우개선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이어 "1988년 평민당에 입당할 때 저도 선배님을 따라 함께 입당한 '재야 입당 동지'였다"며 "재야 민주화운동을 하던 선후배로부터 배신자 소리까지 들어가며 민족민주운동세력의 정치세력화를 통해 민주적 국민정당과 민주적 정권교체를 목표로 세웠다"고 회고했다.

우 의장은 "광주 청문회에서 전두환의 증인 출석을 요구하며 거침없이 신군부의 만행을 파헤친 초선의원 이해찬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든든했는지 모른다"고 평가했다.

또한 "2004년 참여정부 초대 국무총리로서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선두에서 이끄셨고,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상징도시로 굳건하게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셨다"며 "국회세종의사당의 청사진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세계 첫 번째 국회의사당의 모습으로 몇 달 후면 나오게 될 텐데 보지 못하고 가신 것이 너무도 아쉽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2026.01.31 pangbin@newspim.com

아울러 "2019년 당 대표 시절에는 양극화와 일자리 문제 같이 절실하지만 갈등 요소가 많아 손대기 어려운 민생과제를 사회적 대타협으로 풀어가자며 '민생연석회의'를 만들고 직접 의장을 맡으셨다"며 "민생을 정치와 정당의 중심에 놓는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선배님은 그렇게 한 평생 그 시대, 그 자리에서 가장 절실한 과제와 정면으로 마주하며 자신을 던졌다"며 "그래서 선배님은 늘 불의 앞에 준엄했고, 시대의 변화에 치열했고, 국민 앞에서는 따뜻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사람들은 흔히 당신을 '선거의 달인', '전략가'라고 부르지만 전략가 이해찬은 역사에서 배운 가치를 현실에서 실현하기 위한 성실하고 철저한 노력의 다른 이름"이라고 평가했다.

우 의장은 "38년간의 정당활동 동안 우리는 때로 치열하게 토론하고 때로 서로의 어깨를 보듬으며 '민생'과 '민주주의'의 한 길을 걸어왔다"며 "이해찬의 정치는 관념이 아니라 현장이었고, 구호가 아니라 실천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통일의 기반을 닦기 위해 소명을 다하다가 떠나신 것이 마지막까지 참으로 이해찬다운 길"이라며 "국가균형발전과 민생개혁, 한반도 평화, 그리고 민주정부의 성공 등 남기신 과제들은 저희가 함께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