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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쉐보레 2015 크루즈, '펀드라이빙'의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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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중 운전 재미 느낄 수 있는 준중형 세단

[뉴스핌=송주오 기자] '출퇴근용으로 적합한 차', '사회초년생에게 어울리는 차' 준중형 모델에 붙는 수식어다. 한국지엠의 대표적 준중형 모델 크루즈도 이 같은 평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시승한 후에는 '주행의 즐거움'이라는 수식어를 추가하고 싶다. 그 만큼 국산차 중에서 운전의 재미를 느낀 시승이었기 때문이다.

크루즈는 2008년 라세티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인 후 지난해 8월 누적 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한 인기 모델이다. 한국지엠 디자인팀과 연구진이 주도해 만든 모델 탓인지 내외관 디자인과 주행감각 등에서 이질감이 적다. 계기반은 단순하고 센터페시아의 버튼이나 조작 스위치는 이해하기 쉽게 설계됐다.

쉐보레 크루즈.<사진제공=한국지엠>
 
최근 시승한 크루즈는 1.8 LTZ 가솔린 모델이다. 외관은 전면의 그릴이 먼저 눈에 띈다. 쉐보레를 상징하는 상하 비율이 조정된 듀얼 포트 크롬 라디에이터를 적용해 강인한 인상을 풍긴다.

머슬카 카마로에서 영감을 얻은 차량 후면부는 듀얼 스퀘어 테일 램프를 적용, 한층 더 성숙하고 견고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또 새롭게 디자인 된 17인치 알로이 휠로 한층 더 스포티한 외관을 선보인다.

내부는 안락함과 고급스러움이 공존한다. 브라운톤의 새들-업(Saddle-up) 컬러로 품격있는 이미지를 연출한다.

본격적인 운전을 위해 시동을 걸고 가속 페달을 밟았다. 가솔린 엔진 특유의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페달을 더 밟자 PRM 게이지가 올라가면서 속도에 가속이 붙기 시작한다. 스티어링 휠이 가벼워서 주행 방향을 바꾸는 데 무리가 가지 않는다. 시속 130km까지 무리없이 올라간다.

크루즈 실내.<사진제공=한국지엠>

도심에서 이같은 속도도 내기 힘들지만 안정적인 주행성능은 확보된 셈이다. 순간 가속력도 나쁘지 않다. 차선 변경을 위해 순간적으로 가속 페달을 강하게 밟으면 금세 반응을 보인다. 물론 벤츠나 아우디와 같은 반응 속도는 아니지만 준중형급을 감안하면 우수한 성능이다.

고속 주행에서 풍절음은 조금 들리는 편이다. 130km/h를 넘어가면 외부의 소음이 제법 들어온다. 다만 고속 주행을 자주 하지 않는다면 풍절음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가벼운 스티어링 휠 때문에 코너를 만나도 두렵지 않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있다. 고속 주행에서도 스티어링 휠이 무거워지지 않아서 다소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이런 점을 제외한다면 대체적으로 스티어링 휠의 무게와 감각, 조향각 등은 합격점을 줄만하다.

브레이크는 개인차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개인적으로는 브레이크가 조금 밀린다는 느낌이었다. 애초 생각보다 더 쎄게 밟곤 했다. 하지만 앞서 밝힌 것처럼 개인차를 느끼는 부분이기 때문에 판단은 개인의 몫으로 남겨 놓겠다.

최첨단 안전장치는 브레이크에서 느낀 불안감을 해소시켜줬다. 국내 준중형차 최초로 능동 안전사양인 사각지대 경고시스템(SBZA: Side Blind Zone Alert)을 적용했다. 또 전 트림에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과 진보된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인 SESC를 탑재해 능동 안전성을 한층 강화헀다.

시승을 끝낸 후 연비는 ℓ당 10.7km가 나왔다. 크루즈의 공인 복합연비는 ℓ당 11.3km. 복합연비에 다소 못 미치는 기록이지만 주행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거칠게 운전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2015 크루즈 세단의 가격은 1.8 가솔린 LS 1750만~ LTZ 2059만원, 1.4 가솔린 터보 LT 2030만원, LTZ 2155만원, 2.0디젤 LT 2225만원, LTZ 2320만원이며, 해치백 모델인 크루즈5의 가격은 1.8 가솔린 LTZ 2070만원, 1.4 가솔린 터보 LTZ 2165만원(자동변속기 기준)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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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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