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6/8 상하이지수 나홀로 상승, 5100돌파...A주 우량주 편향 뚜렷

기사입력 : 2015년06월08일 17:07

최종수정 : 2015년06월09일 10:27

상하이종합지수 5131.88P(+108.78 +2.17%)
선전성분지수 17452.31P(-196.78 -1.11%)
창업판지수 3704.55P(-181.28 -4.67%)



[뉴스핌=강소영 기자]  상하이증시가 오전 잠시 시소장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대형 우량주가 일제히 오르며 5100포인트 선에 안착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17%가 오른 5131.88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상하이시장과 달리 선전 메인보드와 창업판은 약세를 보였다. 선전성분지수는 1.11% 하락한 17452.3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은 4.67% 빠진 3704.55포인트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상하이지수의 5100포인트 돌파로 A주의 '5000포인트' 시대가 열렸다며 역대 최고점인 6124포인트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상하이 시장에서는 금융, 철도, 인프라, 국유 석유 기업의 주가가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 신흥산업 분야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5000포인트 안착, 황소는 질주를 멈추지 않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2007년 8월 23일 5000포인트를 돌파한 이력이 있다. 당시 상하이와 선전 거래소의 상장사는 총 1481개, 시가총액은 25억 9000만 위안 수준이었다.

상하이지수가 다시 5000포인트에 안착한 2015년 6월 5일 기준 두 시장의 상장사는 2754개, 시총도 69조 500억 위안에 달한다. 상장사수와 시총은 껑충 뛰었지만, 전체 GDP(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A주 시가총액의 비율은 2007년보다 여전히 낮다.

2006년과 2014년 중국의 GDP는 각각 21조 7700억 위안과 63조 6400억 위안이다. 2007년도 당시  A주 시가총액의 전년도 GDP 대비 비율은 119%였지만, 현재는 108% 수준이다.

광의통화(M2)대비 비율도 마찬가지. 과거 한때 M2 대비 A주 시총의 비율이 99%까지 치솟았지만, 현재는 53%에 그친다. 즉, 주가지수의 추가상승 여력이 충분하며, 증시에 자금이 더 들어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시 말해 상하이지수 5000포인트 돌파에 지나친 경계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것.

왕성(王勝) 신만굉원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직점 5000포인트 고점인 2007년에는 주식 외에도 부동산이라는 강력한 재테크 수단이 있었다. 지금은 부동산이 투자가치를 잃은 상황이어서 증시로의 자금 유입은 지속될 수밖에 없고, 주가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책발 호재 역시 앞으로 더욱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정부가 국유기업 개혁에 속도를 내면서, 국유 기업 자산 증권화 등으로 대규모 자금이 증시에 유입될 전망이다.

6월 들어 은하, 신만굉원, 국태군안, 초상증권 등 상당수 증권사가 A주를 낙관하는 보고서를 앞다퉈 발표했다.

A주 '5000' 시대, 투자 성향 뚜렷한 변화
8일 증시는 변화하는 A주 투자의 성향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장세였다. 대형 우량주 위주의 상하이지수는 2% 이상 올랐지만, 신흥 중소형 종목 위주의 선전 시장은 크게 위축됐다.

최근 A주는 오늘과 비슷한 장세를 자주 보이고 있다. 한동안 하락 주도 종목이었던 석탄 비철금속 부동산 섹터가 살아나고 있고, 국유기업 개혁의 선두주자인 대형 국유 은행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형 우량주가 시장 상승을 견인하는 추세가 갈수록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여전히 상당수 우량주의 주가가 불안정하지만, A주를 호시탐탐 노리는 큰 손과 외자들은 우량주를 가장 안전한 투자처로 보고 있다. 9일 MSCI 신흥지수의 A주 편입이 확정된다면 상당 규모의 외자가 A주로 유입될 것이고, 이들 외국 자금은 대형 우량주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