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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당도 높이고 크기 키운 과일세트 선보여

기사입력 : 2015년02월08일 11:28

최종수정 : 2015년02월08일 11:28

지난해 과일 작황 좋아 제수용 과일 인기 상승 중

 

[뉴스핌=강필성 기자] 이마트는 사과, 과일, 곶감 등 과일세트 전체의 당도를 1브릭스(brix) 더 높이고, 크기도 10% 이상 더 키웠다고 8일 밝혔다.

사과 일반세트는 기존 12브릭스에서 13브릭스로 기준을 높였고, 배 역시 기존 10.5브릭스에서 11브릭스로 당도를 더 올렸다. 곶감 중에서는 일반 곶감보다 5~10브릭스 더 높은 흑곶감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또, 일반세트보다 당도가 1~2브릭스 더 높은 프리미엄 세트상품의 비율도 크게 확대해 전체 과일세트의 당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사과, 배 세트의 크기도 전년 설 대비 평균 10% 가량 더 키웠는데, 950g 이상의 큰 배가 들어간 왕배, 왕사과 세트를 새롭게 선보일 정도로 크기가 큰 과일들로 엄선했다.

이처럼 이마트가 설 과일세트의 당도를 높이고 크기를 키운 이유는 작년 과일 작황이 좋아 품질 좋은 과일들이 많이 생산 되었을 뿐만 아니라, 명절 제수용 과일로 크기가 크고 맛 좋은 상품들이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일조량이 많고 기온도 적당해 평년보다 대과(大果)가 더 많이 생산됐다. 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과일 관측 자료를 살펴보면 사과, 배 등 대과 저장량은 전년대비 18% 가량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 및 산지 모니터 조사를 토대로 집계하는 크기 예측 자료에서도, 사과의 경우 전년대비 크기가 클 것이라고 예상하는 수치가 최근 5년(2010년~2014년) 중 작년에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을 알 수 있다.

또 주로 과일 선물세트가 차례상에 올라가는 제수용으로 쓰이기 때문에 더 크고 맛있는 과일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 진 점도 한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실제 물량 수급이 어려웠던 작년 추석의 경우에도 크기가 크고 당도가 높은 프리미엄 과일세트는 전년 추석대비 26% 이상 증가한 데 비해, 일반 저가 과일세트는 약 40% 정도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이마트는 올해 설에도 크기가 크고 더 맛있는 프리미엄 상품 물량을 전년 3만세트에서 올해 8만세트로 크게 늘리고, 과일세트 내 매출 구성비도 2배 이상 크게 확대한다.

특히 100% 비파괴 당도선별 검사, 직거래 확대, 자체 물류센터인 후레쉬센터 활용 등 타 사 와 차별화 되는 이마트만의 1등 노하우를 통해 좋은 품질의 과일세트를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비파괴 당도선별 검사는 과일 자체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과일의 당도를 정확히 측정해 내는 과정으로, 타 대형마트에서도 일부 진행하기는 하지만 모든 상품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마트가 유일하다. 

또 유통단계를 줄인 직거래 확대와 함께 자체 전용 물류센터인 후레쉬센터 운영을 통해 크기가 큰 과일들을 균질하게 선별하고 저장함으로써 상품 안정성을 높였고, 산지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전년대비 가격도 10~15% 낮출 수 있게 됐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해발 400m 내외 얼음골 산자락에서 자라 사과 고유의 상큼한 향과 당도가 뛰어난 밀양 얼음골 사과 VIP(12입)를 5만9000원에, 배 명산지 천안에서 100년전부터 대를 이어 생산한 천안 100년의 향기 배(9입)를 6만80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20일까지 설 과일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주요 상품으로 포장 간소화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을 선보이는 자연을 머금은 사과 GOLD(17입내), 배 GOLD(11입내)를 2만9800원에 판매하며,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라 당도가 높고 아삭한 맛이 좋은 서해 해풍 맞은 사과 ‧ 배 혼합세트 (사과6입, 배6입)를 4만98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송만준 과일 팀장은 “지난해에는 일조량이 많고 기온이 적당해 전반적으로 크고 맛있는 과일들이 많이 늘어났다”며 “크기와 당도는 높이면서 가격은 10~15% 저렴한 과일세트를 다양하게 준비한만큼 올 설에도 많은 고객들이 과일세트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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