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채용갑질' 수습 나선 박은상 위메프 대표, 무얼 담을까

기사입력 : 2015년02월05일 09:19

최종수정 : 2015년02월05일 09:19

[뉴스핌=최주은 기자] ‘채용 갑질’ 논란을 빚고 있는 위메프 박은상 대표(사진)가 직접 사과에 나선다.

위메프는 5일 오전 11시 삼성동 사옥에서 지난해 12월 영업직 사원 채용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박 대표가 직접 설명하고 사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갑질 논란이 발생한지 두 달여만에 뒤늦은 설명에 나선 배경에 업계 이목이 쏠린다. 너무 늦은 사과라는 반응과 함께 일각에선 위메프가 분위기 전환용으로 자리를 마련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위메프 측은 지난해 12월 회사 채용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한 경과 설명과 함께 5년 된 위메프의 다짐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업계 일각에선 고용노동부의 근로 감독 결과 내용이 발표가 다가오면서 이미지를 쇄신하고 비난 여론을 잠재우려는 수단으로 자리를 마련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적지 않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고용부 제재 수위가 크지 않아 분위기 전환용으로 이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라며 “위메프가 다시 한번 사과하는 수준에서 사태를 수습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위메프는 수습 영업사원 11명을 채용해 2주간 실무능력을 평가하는 필드 테스트를 실시했다 전원 불합격 통보한바 있다.지원자들은 음식점 등을 다니며 위메프 딜(deal) 계약을 체결하는 업무를 길게는 하루 14시간씩 진행했지만, 2주 후 불합격 통보와 일당 5만원씩, 각자 55만원을 지급받았다.

이들은 일용직 계약서를 작성하고 상사로부터 업무만 잘 하면 11명 중 8명은 정직원으로 채용할 것이라는 약속까지 받았지만 기준에 못 미친다는 이유로 불합격됐다.

채용 갑질 논란이 거세게 일자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긴급 근로 감독을 실시했으며 위메프는 결과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