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서울연극센터 유망예술지원 뉴스테이지 [사진=서울문화재단] |
‘뉴스테이지’는 서울문화재단의 연극분야 지원사업을 새롭게 정비해 서울연극센터가 2014년부터 주관하는 프로그램의 새 이름으로, 젊은 연출가를 발굴·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해 3월, 공모를 통해 10년 미만 경력의 세 신진 연출가(이래은, 김수정, 구자혜)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후 7개월 간의 멘토링, 워크숍, 낭독회 등을 거쳐 실제 공연으로 오르는 것이다.
연극 ‘날개, 돋다’ 1월22일부터 1월25일까지 공연 [사진=서울문화재단] |
연극 ‘안전가족’ 1월29일부터 2월1일까지 공연 [사진=서울문화재단] |
연극 ‘디스 디스토피아’ 2월4일부터 2월8일까지 공연 [사진=서울문화재단] |
연극 분야에 다양한 지원사업이 있지만, 공공지원금으로 신진 예술가의 작품을 개발단계에서부터 실제 공연까지 논스톱으로 지원하는 경우는 ‘뉴스테이지’가 처음으로, 단순 지원금 제공 사업이 아닌 새로운 신진예술가를 발굴․성장시키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단순히 지원금만 제공하던 기존의 형태에서 벗어나 연습을 위한 공간 지원, 낭독회, 워크숍, 전문가 모니터링, 네트워킹, 프로모션 등 무대화에 필요한 모든 내용을 전사적으로 지원했다”며 “인프라를 갖춘 공공극장의 협업을 통해 작품선정, 개발, 공연화, 정착단계까지 시스템화를 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동시대 삶을 꿰뚫어보는 젊은 연극 ‘날개, 돋다’ ‘안전가족’ ‘디스 디스토피아’는 1월22일부터 2월8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다.
한편, 2015년 연극부문 유망예술지원사업 ‘뉴스테이지’ 공모는 오는 3월경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