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

속보

더보기

美 퍼거슨 소요 사태, 국제사회 우려 표명 "폭력 자제해달라"

기사입력 : 2014년11월26일 16:40

최종수정 : 2014년11월26일 16:40

미국 퍼거슨 소요 사태 국제사회 우려 표명 [사진=AP/뉴시스]
美 퍼거슨 소요 사태, 국제사회 우려 표명 "폭력 자제해달라"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18)을 총으로 사살한 백인 경찰관 대런 윌슨(28)에 대한 대배심의 불기소 결정에 불만을 품고 소요 사태가 발생했다.
 
퍼거슨 소요 사태는 24일(현지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법원에서 내린 대런 윌슨 경관의 불기소 평결 때문에 촉발됐다.
 
이날 저녁부터 현재까지 퍼거슨시를 비롯해 미국 전역에 시위 등 소요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퍼거슨시 외에도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뉴욕, 워싱턴DC, 애틀랜타와 볼티모어, 댈러스 등에도 격렬한 항의가 이어졌다.
 
퍼거슨시 소요 사태의 확산으로 유엔 등 국제사회가 우려를 표명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소요 사태가 일어나고 있는 퍼거슨시를 비롯한 미국 전역의 시민들에게 "평화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폭력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제이드 라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도 성명을 내고 "미국에서 경찰에 사살된 사람과 교도소 재소자, 사형수 가운데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인구 구성상 비중보다 많은 점을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퍼거슨시 소요 사태에 대해 "시위자들이 대배심 결정에 불만을 느낀다고 해서 누군가에게 해악을 끼칠 권리는 없다"며 비폭력 시위를 강조했다.
 
또 프랑스의 크리스티안 토비라 법무부 장관은 SNS를 통해 "마이클 브라운이 몇 살이었나? 18살. 트레이번 마틴? 17살. 그 다음은 몇 살일까? 12개월?"이라고 비판했다.
 
러시아 외무부의 콘스탄틴 돌고프 인권특사는 러시아 관영 TV에서 퍼거슨시 소요 사태를 미국 사회의 고질적 인종 문제로 연결하며 "인종차별 문제와 이로 인한 긴장 상황은 미국 민주주의와 안정성에 큰 도전"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퍼거슨 소요 사태를 촉발하게 된 사건을 일으킨 대런 윌슨 경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백인이었더라도 똑같이 대응했을 것"이라며 자신의 행동이 인종차별이 아닌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