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중국 CDS 거래 두배 급증, 금리인하 뒷북?

기사입력 : 2014년11월22일 05:37

최종수정 : 2014년11월22일 07:07

중국 경제 전망 양극화에 회사채 발행 65% 급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중국이 예상밖 금리인하로 실물경기 부양 의지를 드러냈지만 투자가들은 반신반의하는 표정이다.

중국 경기 향방에 대한 월가의 전망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국채 신용부도스왑(CDS) 거래가 두 배 급증해 관심을 끌고 있다.

위안화[출처:뉴시스]
 21일(현지시각) 미국 중앙예탁기관인 DTC(Depository Trust & Clearing Corp)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중국의 국채 투자 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한 CDS 거래가 157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 81억달러에서 약 두 배 늘어난 수치다. 중국 경제가 탄탄하게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낙관론이 지배적인 한편 비관론자들은 부동산 시장의 하강과 제조업 경기 둔화, 여기에 그림자금융이 예상밖의 위기를 몰아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의 회사채 발행이 봇물을 이룬 만큼 리스크 헤지가 필수라는 지적이다.

중국 기업이 해외 금융시장에서 발행한 회사채 규모는 올해 3080억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65% 급증했다.

모간 스탠리의 빅토르 호르트 리서치 및 신용 헤드는 “중국이 글로벌 매크로 경제의 중심점”이라며 “중국 경제 향방에 대한 투자자들의 예측은 극과 극으로 벌어졌다”고 전했다.

자본금 대비 부채 규모가 두 배를 웃도는 중국 기업 수는 2007년 163개에서 최근 255개로 증가했다. 반면 중국의 회사채 관련 CDS 시장 규모는 지극히 제한적인 수준이다. 이 때문에 보수적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국채 관련 CDS 수요를 부추기고 있다는 것.

바클레이스에 따르면 중국의 그림자 금융 규모가 38조8000억위안으로 지난해 대비 30%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제조업과 부동산 경기 둔화가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높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2년만에 1년 만기 예금 금리를 0.25%포인트 내리고, 대출금리 역시 0.4%포인트 인하했지만 실질적인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는 그리 높지 않다.

소시에떼 제네랄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인민은행의 금리인하가 실질적인 자금 조달 비용 하락으로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경기 둔화를 인식한 정책자들의 형식적인 제스처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CIMB 역시 이번 금리인하가 4분기 경제 성장을 끌어올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 한편 금융권의 유동성 공급을 확대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