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금·주식·ETF·국채·외환’ ECB 뭘 사도 경기 못 살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드라기, 국채 매입 언급에 주변국 채권시장 강세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경기 부양 의지에 대해 말을 아끼지 않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국채 매입 가능성을 언급, 17일(현지시각) 유럽 증시의 상승 반전을 이끌어냈다.

ECB의 미국식 양적완화(QE) 시행은 투자자들이 크게 기대를 거는 마지막 보루로 꼽히는 부양책이다.

이와 함께 적어도 이론적으로는 ECB가 경기 부양을 위해 자산담보부증권(ABS)나 커버드본드, 국채 등 투자자들 사이에 가능성이 제기된 자산 이외에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심지어 금도 매입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출처:블룸버그통신]
 하지만 문제는 매입 대상이 되는 자산이 아니라 경제 펀더멘털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CB가 특정 자산을 대규모로 사들인다 해도 현재 유로존의 구조적 상황 속에서는 경기 부양 효과를 이끌어내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이날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EU 의회 증언에서 처음으로 국채 매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유로존 경제가 보다 악화되고 있다는 진단과 함께 극단적으로 비전통적인 통화정책마저 불사할 수 있다는 경기 부양 의지로 풀이된다.

이와 별도로 이브 메르시 유로존 정책위원은 이론상 ECB가 금과 주식, ETF 그리고 외환에 이르기까지 보다 광범위하게 자산을 매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정책자들의 목표 수준인 2.0%를 크게 밑돌고 있다”며 “반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보다 비전통적인 통화정책과 다양한 자산 매입이 ECB의 잠재적인 정책 카드로 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크레디트 아그리콜의 프레드릭 듀크로젯 애널리스트는 “드라기 총재와 메르시 정책위원의 이날 발언은 실제 시행 가능성이나 타당성을 떠나 ECB가 매입 자산의 범위와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는 QE의 실제 효과다. 일본 경제가 3분기 예상밖으로 침체에 빠진 데서 보듯 자산 매입을 통한 천문학적인 유동성 공급이 실물경기를 살려낼 것으로 장담하기는 어렵다는 주장이다.

뿐만 아니라 주식을 포함한 유가증권부터 금과 같은 실물 자산, 외환 등은 투자자에게 신용 리스크를 발생시킨다는 사실도 ECB가 과감한 정책 결정을 내리기 앞서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는 지적이다.

메르시 정책위원이 “필요한 경우 ECB가 이론적으로 매입 가능한 모든 자산을 놓고 부양책 시행 가능성을 저울질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QE에 따른 부작용을 먼저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또 유로존 경제가 구조적인 결함을 지닌 상태로 공격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시행할 때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 밖에 유로존의 금리가 이미 사상 최저치로 밀린 만큼 자산 매입이 커다란 변화를 이끌어내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고개를 들었다. ECB의 자산 매입과 관련된 적법성 여부도 여전히 풀리지 않은 걸림돌이다.

비관적인 시각과 무관하게 유로존 국채시장은 이날 강하게 랠리했다. 특히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4bp 떨어진 2.30%에 거래돼 1개월래 최저치로 밀렸다. 이탈리아 국채 시장은 연초 이후 12%에 이르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스페인 10년물 수익률이 2bp 내린 2.10%를 기록했고, 독일 10년물 수익률은 2bp 오른 0.76%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