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현대모비스가 22일 협력사 금융지원 상생보증 MOU를 체결했다.
- 기술보증기금·하나은행과 자금조달을 도와 유동성 부담을 낮췄다.
- 로보틱스·반도체 등 미래차 협력망 경쟁력도 키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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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현대모비스가 협력사의 기술개발 지원에 이어 자금조달 지원까지 확대하며 미래차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기존 자동차 부품 협력사를 넘어 로보틱스와 반도체 등 신사업 분야 협력사까지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하나은행, 기술보증기금과 협력사 금융지원을 위한 '상생보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췄지만 신용등급이나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협력사의 금융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금융지원 제도의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들이 확보한 유동성을 연구개발(R&D)과 생산설비 투자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회사가 미래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로보틱스와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도 신규 협력사 생태계를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금융지원과 함께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책도 운영하고 있다. 공동 기술개발과 특허 출원, 기술개발비 지원, R&D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체 보유 특허를 협력사가 무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통상실시권도 부여하고 있다.
자체 공인시험기관도 협력사에 개방한다. 외부 공인시험기관보다 낮은 비용으로 시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험장비 구입비와 수수료, 장비 검정 및 인증 취득 비용 등도 지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3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공급망 전반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동반성장 문화 조성',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 '소통과 신뢰'를 4대 동반성장 전략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술 교류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열린 '2026 R&D 테크데이'에서는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로보틱스와 관련한 신기술 60여종을 국내 협력사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공개했다.
올해 행사는 '모빌리티 부품에서 미래 로보틱스로의 확장'을 주제로 진행됐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자동차 부품 기술뿐 아니라 로보틱스 등 미래 사업 분야의 기술개발 방향을 협력사와 공유해 새로운 공급망 구축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협력사의 금융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기술개발과 설비투자를 지원해 공급망 전체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kj7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