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증시 유망주 '세대 교체' 뜨는 종목은?

기사입력 : 2014년11월14일 04:00

최종수정 : 2014년11월14일 08:37

바이두, SAIC 모터 등 유망주 제시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13일 오전 5시36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인 안다(ANDA)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중국 증시에서 쏠쏠한 투자 수익률을 올리기 위한 해답은 정책 향방에 숨겨져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 정부가 정책 시행에 우선시하는 섹터에 투자 전략을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얘기다.

이를 근간으로 할 때 바이두(BIDU)와 SAIC 모터스, CRS 등이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출처:뉴시스]

12일(현지시각) 노무라는 중국 정부가 IT 부문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지닌 기업과 제조업체 가운데 제품 개발에 대한 투자를 앞세워 경쟁력을 높이는 기업에 정책적인 우선권을 두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노무라의 웬디 류 중국 증시 리서치 헤드는 “고성장에 혈안이 된 정책으로 인해 환경오염과 부정부패 등 적지 않은 부작용이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중국 공산당은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 균형 잡힌 성장을 이끌어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같은 정책 노선 변화에 따른 증시 파장이 이미 가시화됐다. 마이클 코어스와 프라다 등 명품 섹터가 홍콩 증시에서 각각 15%와 31% 떨어지는 등 약세가 두드러진 것이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노무라는 중국 정책을 보는 투자자들의 시선이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추진해야 할 일을 둘러싼 논쟁이 아니라 실제로 정부가 추진하려는 일이 무엇인가를 확인해야 한다는 얘기다.

앞으로 이익 성장과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도 이 같은 맥락에서 발굴하는 전략이 기대하는 투자 수익률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노무라는 주장했다.

중국 정부의 개혁이 결실을 맺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14억에 가까운 인구와 8600만에 달하는 정치권 관계자들을 일관된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일이 간단치 않기 때문이다.

또 개혁 과정에 네트워크 IT 기술력이 필수적이라고 노무라는 강조했다. 이를 감안할 때 검색 전문 업체인 바이두와 전자제품 업체 레노보, 반도체 업체인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 인터내셔널, ZTE 등이 유망하다는 판단이다.

이와 함께 지적재산권이 확대 적용되는 한편 기업 경영의 중심이 네트워크보다 경쟁력으로 옮겨갈 전망이며, 이를 근거로 할 때 자동차 및 휴대폰 부품을 제조하는 비야디(BYD)와 열차 업체 CSR, 자동차 업체인 SAIC 모터와 SUV 업체인 그레이트 월 모터, 그리고 휴대폰 카메라 렌즈를 생산하는 서니 옵티컬 테크놀로지 등이 유망하다고 노무라는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