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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채권] 美FOMC 앞둔 보합세…에볼라 영향 제한적

기사입력 : 2014년10월25일 07:09

최종수정 : 2014년10월25일 07:09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국채 가격이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보합세를 나타냈다. 뉴욕에서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났으나, 미국 증시가 강세를 나타내자 수익률 하락이 제한됐다.

24일(현지시각)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27%로 보합권에 마무리했고, 가격은 1/32 올랐다.

미국채 30년물 수익률은 0.2bp 내린 3.044%를 보였고, 가격은 1/32포인트 상승했다. 5년물 수익률은 전날보다 0.3bp 오른 1.497%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에서는 에볼라 치료를 위해 기니에 의료 활동을 다녀온 의사가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미국 내 에볼라 공포가 급속도로 높아졌다.

오는 28~29일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을 종료할 것이란 전망도 국채가격 상승을 제한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FOMC서 연준이 QE를 종료하겠지만, 에볼라 우려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을 조기에 실시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래리 밀스타인 R.W 프레스프리치 이사는 "투자자들 사이에 여러 불안감이 형성되고 있다"면서도 "지금과 같은 상황이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란 믿음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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