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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미국 태양광 셀·모듈 공장 준공…북미 공략 본격화

기사입력 : 2014년09월23일 09:07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정경환 기자] OCI가 미국에 100MW 규모의 태양광 셀·모듈 공장을 건설하고 새로운 태양광 시장으로 급성장하는 북미지역 공략에 나섰다.

OCI(사장 이우현)는 22일(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시 자회사인 미션솔라에너지(MSE, 사장 김홍욱)에서 연산 100MW 규모 고효율 N-type 모노 셀·모듈 공장의 준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OCI 이수영 회장을 비롯, 샌 안토니오 시의회 레베카 비아그런(Rebecca Viagran) 의원, CPS Energy 도일 베네비 (Doyle Beneby) 사장, MSE 김홍욱 사장 등 약 100여 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가했다.

이번에 건설된 MSE 공장에서는 기존 제품에 비해 15% 이상 효율이 뛰어난 고효율 N-type 모노 셀과 모듈을 생산, OCI가 샌 안토니오시에 추진 중인 400MW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의 알라모(Alamo) 3, 5 태양광 발전소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MSE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100MW 규모의 라인을 증설해 급성장하는 북미 태양광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이는 한국 기업이 미국에서 태양광 셀·모듈 공장을 건설한 최초 사례이며, 미국 내에서 N-type 모노 셀을 상업 생산하는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김홍욱 MSE 사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MSE는 현재 미국 최대 규모 400MW 알라모 프로젝트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공장이기에 의미가 크다”며 “향후 새로운 태양광 시장으로 급성장하는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교두보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OCI의 다른 자회사인 선액션트랙커스(SAT, 사장 허기무)도 연산 200MW 규모의 양축 트랙커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SAT는 OCI가 국내 기업 파루와 함께 세운 합작법인으로 OCI가 샌 안토니오시에 추진 중인 400MW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의 알라모 3, 5 태양광 발전소에 대량의 양축 추적 시스템을 공급한다.

이수영 OCI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MSE와 SAT의 준공으로 OCI가 세계 태양광 발전의 메카로 성장하는 텍사스 주에서 최대의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수행할 기반을 확보했다”며 “OCI는 1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이미 준공했고, 총 105MW 규모의 알라모 3, 5 등을 착공해 400MW 프로젝트의 반환점을 눈 앞에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OCI가 2012년부터 건설 중인 400MW 규모의 알라모 프로젝트는 미국 지방정부의 태양광 프로젝트 중에서도 최대 규모이자 미국 내 역대 두 번째로 손꼽히는 대형 프로젝트다.

OCI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총 1652만㎡(축구장 1600개)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해 샌 안토니오시 7만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게 되며, 향후 25년간 25억달러(약 2조6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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