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2015 예산안] 증시 반응 '밋밋'‥ SOC, 안전, 복지 수혜주 주목

기사입력 : 2014년09월18일 11:27

최종수정 : 2014년09월18일 11:27

[뉴스핌=서정은 이준영 기자] 정부가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지만 증권시장의 전체적인 반응은 크지 않다. 대신 구체적인 항목별로 수혜주 찾기에 나서는 분위기다.

내년 총지출을 올해보다 20조원(5.7%) 늘어난 376조원으로 편성키로 한 것은 적자재정을 감수해서라도 지출을 늘리겠다는 의지로 읽힌지만, 특별한 내용이 없어서다.

정부는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위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5년 예산안'을 의결했다. 

총지출을 5.7% 늘린 반면 총수입은 382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6%(13.4조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세외수입 및 기금수입을 8조 4000억원을 늘렸지만 적자재정을 피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증권가는 이 같은 경기 부양 정책 추세를 반기면서도 다소 밋밋한 반응이다. 큰 틀의 방향이 재정확대인건 맞지만 관련 수혜주를 찾기가 녹록치 않아서다. '스페셜'한 것이 없다는 푸념도 들린다.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주식시장은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주식시장은 거시경제에 민감한 반응 보이지 않아 실적이나 실적이슈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박형중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큰 틀의 정책 방향이 재정확대인건 맞는데, 이와 관련해 재정수입액도 늘어났기 때문에 두 가지를 같이 비교해야 한다"며 "소비부양에 대한 의지는 읽히고 소비쪽 수혜가 있을 법 하지만, 그 효과는 미흡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미온적인 반응 속에서도 수혜주를 찾기 위한 움직임은 분주하다. 특히 사회간접자본(SOC) 투자확대가 핵심 중 하나로 꼽힌 만큼 이와 관련된 종목은 눈여겨봐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재정정책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주지않는다"면서도 "이번 예산안에 따르면 SOC확대로 인해 대형 건설사나 삼호토건 등 토목회사는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종우 리서치센터장 또한 "SOC분야는 대형건설주들의 수혜를 일으킬 것"이라며 "안전예산은 에스원 등과 같은 종목, 복지는 아가방과 같은 종목들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지만 5% 지출을 늘리는건 물가인상률과 국방예산을 감안한다면 아주 많지는 않아 인상적 증가로 보일 수는 없다"며 "지속적으로 수혜가 되는지는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이준영 기자 (lovem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