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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스의 손' 中 저우융캉 국유재산 농단 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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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부동산 금융 인프라 닥치는 대로 꿀꺽

[편집자주] 이 기사는 7월 30일 15시 22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이 저우융캉(周永康) 전 공산당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에 대한 조사에 공식 착수한 가운데 저우융캉과 그 아들 등 일가가  핵심산업분야별로 어떻게 부정 축재를 했는지 사례 등이 상세히 드러나 흥미를 끌고 있다. 

중국공산당의 조사는 예외없이 처벌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저우융캉은 건국 이후 최고 지도부(정치국 상무위원) 일원이 처벌을 맏는 첫 사례로 기록되게 됐다.  저우융캉은 2012년 11월 은퇴할 때까지 공산당 최고 통치 기관인 정치국 상무위원회 9인 위원 중 한명이었으나 재임기간중 부정부패로 시진핑 새 시도부의 반부패 투쟁의 주요 타깃이 됐다.  

지금까지 중국 전·현직 상무위원은 '당 통합 유지'라는 미명아래 어떤 혐의로도 기소 당하지 않는 비공식적 특원을 누려왔지만,  저우융캉은 천문학적인 규모의 국유재산 부정축재와 경제 질서를 어지럽힌 혐의로 중형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공산당 부패척결 감시기관인 기율검사중앙위원회는 저우융캉이 당 기율을 심각하게 위반한 혐의에 대해 조사를 개시했다. 

텐센트재경(騰訊財經)을 비롯한 중국 매체는 저우융캉 일가의 부정 재산 축적에 관한 보도를 쏟아내며 비상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텐센트재경은 30일  '저우융캉 일가의 5대 수입원'라는 주제로 저우융캉과 그의 아들 저우빈(周濱)을 비롯한 저우 일가의 부정축제 사례를 낱낱이 소개했다.

저우 일가는 △석유화학 △부동산 △금융 △문화관광 △인프라 건설 등 주요 국유 핵심 산업분야(일부 민영)에 대해 문어발 형태로 부정축재의 촉수를 드러냈으며 그 수법도 매우 기발하고 교묘해 중국경제게 안팎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석유화학

저우융캉은 30여년을 석유업계에 몸담아 왔다. 특히 중국 대형 국유석유기업 페트로차이나에서 장기 근속하면서 페트로차이나 회장을 역임했던 장제민(蔣潔敏) 전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주임 등 고위인사와 다진 두터운 인맥을 이용해 페트로차이나를 떠난지 10여년이 지난 후에도 각종 부당 이익을 취득했다.

일례로 저우융캉의 아들 저우빈이 싼값에 석유장비를 매입해 비싸게 되파는 과정에서 거액의 중개비를 챙겼다. 뿐만 아니라 저우빈과 그의 장모인 잔민리(詹敏利)는 '베이징중쉬양광(中旭陽光)에너지과학기술주식유한공사' 등 회사를 설립해 페트로차이나로부터 수백억 위안에 달하는 프로젝트 수주를 받아내기도 했다.

장모 잔민리의 더간석유(德淦石油)는 1000여만 위안(약 17억원)에 수주한 페트로차이나 제휴 프로젝트를 5억5000만 위안(약 910억원)에 민영기업가 왕러톈(王樂天)에 넘기면서 수십배에 달하는 이익을 취득했다.

2008년 전후에는 저우융캉의 조카 저우펑(周峰)이 쓰촨(四川)성과 칭하이(青海)성 자원개발 프로젝트와 관련해 페트로차이나와 함께 훙펑(鴻豐)칼륨비료 회사에 투자, 칼륨비료광산 채굴 사업에 손을 대기도 했다.

◇부동산

지난 10년간 중국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업종은 부동산이었다. 국유기업 독점업종인 에너지 외에, 저우 일가는 대표적 폭리업종인 부동산을 부당이익 취득에 이용해왔다.

저우빈과 그의 장모 잔민리가 설립한 회사 중쉬(中旭)가 홍콩 상장 부동산 업체인 화양녠(花樣年), 자자오예(佳兆業)와 합자회사를 만들어 수 천묘(중국식 토지단위, 1묘=666.7m²)에 달하는 토지를 축적했다.

쓰촨 화양녠회사 지분 10%를 소유하고 있는 중쉬는 '진상화(錦上花)', '이수화샹(藝墅花鄉)' 등 고급 아파트와 별장을 개발해 일부를 정부 고위관원들에게 사용하도록 제공하기도 했다.

저우 일가는 베이징에도 대형 부동산 프로젝트를 확보하고 있다. 저우빈과 잔민리가 출자해 설립한 '베이징 추하이쉬룽(秋海旭榮) 부동산개발공사'가 베이징시 창핑(昌平)구 난커우(南口)농장 NC-01 구역 공공임대주택 사업권을 갖고 있다.

하지만 저우 일가는 부동산 개발 사업에는 관심이 없고 프로젝트를 타 기업에 비싼 값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부당한 재산을 끌어모았다.

저우융캉의 조카 저우펑도 2010년 1000만 위안(약 17억원)을 출자해 청두훙쥐(成都宏聚)라는 투자회사를 설립하고 청두시 칭바이장(青白江)구의 7억 위안(약 1160억원) 투자규모 부동산 프로젝트를 획득해 2개월만에 쓰촨잉샹(英祥)그룹에 매각했다.

◇금융

폭리 업종 중 하나인 금융도 저우 일가의 불법 재산축적 수단으로 지목됐다.

2008년 청두(成都)은행이 비공개 제한적 모집방식으로 등록자본금 20억 위안을 늘렸는데 이 중 저우빈의 중쉬(中旭)투자공사가 7000만주를 청약, 관련 자금이 1억7500만 위안(약 290억원)에 달했다.

그 이후 청두의 한 국유기업이 액면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중쉬투자공사가 보유한 청두은행 지분을 사들였는데 구체적인 거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중국 매체는 전했다.

◇문화관광

2003년 저우빈은 2000만 위안(약 33억원)에 쓰촨성 아바저우주딩산(阿壩州九頂山)의 한 관광프로젝트를 한룽(漢龍)그룹에 매각했다.

한룽그룹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사실 아바저우주딩산 관광프로젝트 가치는 500~600만 위안(약 8억~9억95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룽그룹 회장 류한(劉漢)도 "저우빈과의 관계 유지를 생각해 과도하지 않은 요구는 수용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저우 일가는 2001년 베이징 중쉬촨메이(中旭傳媒)문화유한공사를 설립, 문화사업에도 발을 담갔다.

2007년 중국 중앙방송(CCTV)에서 방영된 드라마 '온난(溫暖)'은 저우빈의 아내 황완런(黃婉任)이 총책임을 맡았다. 저우 일가의 또 다른 회사인 중쉬성스펑화(中旭盛世風華)투자유한공사도 '강정정가(康定情歌)', '절녹구생(絕錄求生)' 등 영화제작 투자에 참여했다.

◇인프라 시설

저우 일가는 수력발전 프로젝트에도 손을 댔는데, 대부분의 사업이 저우융캉이 성(省)위원회서기를 맡았던 쓰촨성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저우빈이 지배하고 있는 회사 중쉬가 쓰촨성에 설비용량 70만㎾(킬로와트)급, 투자규모 53억 위안(약 8700억원)의 다두허룽터우스(大渡河龍頭石)수력발전소와 설비용량 45만㎾급, 투자규모 32억 위안(약 5300억원)의 거스자(革什扎) 수력발전소에 투자했다.

2010년 3월 궈톈전력(國電電力 600795.SH)이 자회사 '궈뎬다두허유역(國電大渡河流域)수력발전개발유한공사'를 통해 중쉬가 보유한 거스자수력발전소 지분 40%를 1억9700만 위안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궈톈전력이 동일한 기타 프로젝트를 인수할 당시보다 현저하게 높은 가격에 지분을 매입했다는 의혹이 붉어졌다.

중쉬는 쓰촨성에서 청원충(成溫邛) 고속도로에 10억 위안(약 166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청원충고속도로유한공사의 등록자본은 4억6480만 위안으로 중쉬투자유한공사가 51%를 출자했다. 하지만 이후에 청두교통투자그룹(成都交投集團)이 2억8000만 위안에 중쉬투자유한공사가 가지고 있던 지분을 매입했다.

이밖에도 저우융캉의 고향 형제가 우량예(五糧液) 전문매장을 운영하는 등 바이주(백주)와 자동차 업종에서도 적지않은 이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매체는 심지어 저우 일가가 정계 관직 매매에도 관여하고 있다며, 중국에서 돈이 된다는 업종이면 저우 일가가 손을 대지 않은 곳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처럼 저우 일가의 부당이익 취득은 주로 가문의 권력과 영향력을 이용해 대규모 프로젝트나 상품을 매입해 이를 고가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관시(關係 인맥)를 이용해 저우 일가와 관련있는 중소기업을 대기업의 공급업체로 지정해 중요한 프로젝트를 따내는 방식으로 종종 이득을 취하기도 했다.

저우빈이 설립한 중쉬 계열사들은 페트로차이나의 공급업체였다. 일례로 중쉬에너지과학기술유한공사는 페트로차이나의 8000개 주유소를 관리하는 사업을 도맡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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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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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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