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중국 부동산주 매수 적기는 '지금'

기사입력 : 2014년07월25일 15:35

최종수정 : 2014년07월25일 15:35

PER, 사상 평균치 하회…관련주 상승 여지 있어

[뉴스핌=주명호 기자] 중국 부동산 시장의 둔화세는 중국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리스크로 꼽혀왔다. 하지만 이로 인해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매우 싸졌다며 지금이 이들을 매수할 적정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CNBC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 주택가격은 작년 두 자릿수 상승세를 지속했지만 연말부터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이 효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시장은 급속히 냉각됐다. 주택가격도 최근 들어서는 하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70대 대도시의 평균 신규주택 가격은 전월대비 0.5% 하락해 5월에 이어 2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런 상황에서 CLSA의 니콜 웡 중국 부동산리서치 부문 수석은 지금이 중국 부동산 종목을 매수할 적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베이징의 모기지 금리가 하락해 다른 도시들도 조만간 뒤따를 것"이라며 "과거를 살펴봤을 때 주택구매 규제 완화에 대한 지방정부의 지원 신호가 나타날 때 부동산 매출 규모는 항상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웡 수석은 부동산 분야 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며, 홍콩증시에 상장된 '애자일 부동산'을 매수 종목으로 추천했다. 그는 애자일의 목표주가를 현 수준보다 70% 높은 8.50홍콩달러로 잡으면서 "만약 목표주가에 도달하더라도 2015년 실적대비 애자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5.5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씨티그룹도 부동산 실물시장이 가파른 조정을 받을 수도 있지만 일부 종목들은 여전히 매수에 적합하다고 진단했다. 씨티는 실물시장의 평균 판매가가 2013년말 수준보다 20%에서 30% 가량 하락하고 매매 규모 또한 10%~2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럼에도 관련주들은 하락보다 상승할 여지가 더 크다는 분석이다. 씨티에 따르면 현재 중국 부동산주들의 PER은 2014년 실적대비 7.2배로 평균치인 9.1배를 하회하고 있다.

씨티는 상하이증시에서는 폴리부동산과 완커부동산, 홍콩증시에서는 수낙차이나, 시마오 부동산, 중국해외발전(COLI)을 매수 종목으로 꼽았다.

노무라증권도 부동산분야의 투자심리가 이미 개선됐을 수 있다며 가격 하락세는 나타나겠지만 올해 3분기부터 매출 규모는 점진적인 오름세를 펼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여전히 부동산 종목 투자를 피하라는 권고도 이어지고 있다.

이코그노시스 어드바이서리의 앤드류 프레리스 CEO는 올해까지 중국 경제 둔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나라면 중국에 돈을 넣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