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어느 순간 마음이 지치더군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할 기회가 필요했습니다"
노재영 호명화학공업 전무이사는 경영품질 최고경영자 과정에 입학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한국표준협회와 고려대학교는 선진경영기법과 현장 적용 노하우를 결합한 산학연대 공동 프로그램인 경영품질 최고경영자 과정(AMQP)를 운영하고 있다.
3월부터 10월까지 22주간 야간에 진행되는 고된 일정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0년 개설하여 14년간 약 600여명의 경영자 및 임원이 수료한 인기 과정이다. 고려대학교에서 연구하고 있는 선진 경영이론은 물론 지속가능경영, 품질경영, 문화예술 등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다루고 있어 CEO의 통찰력 향상에 최적이다. 이를 위해 박철 고려대 교수, 김상근 연세대학교 교수, 박재희 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 원장, 조윤범 바이올리니스트, 이재용 MBC아나운서, 용혜원 시인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또한 표준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모든 학사일정과 우수기업 방문, 문화공연 관람 등 전체 과정에 배우자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것이 인기 비결이다.
CEO는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의사결정을 직접 내리기 때문에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CEO의 경쟁력이 곧 기업의 경쟁력인 샘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CEO에게도 새로운 자극과 배움이 필요하다.
"8개월의 과정을 통해 변해가는 제 모습을 보며 배움의 행복을 느꼈습니다. 또한 매주 만나는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통찰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이성하 시티이텍 대표이사는 CEO는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며 새로운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2007년부터는 대전에서도 과정을 동시 개최하여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서울·대전 합동 프로그램 운영으로 활발한 교류도 진행해왔다. 수업은 서울 매주 목요일, 대전 매주 화요일 야간에 진행한다.
학사일정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한국표준협회 최고경영자 조찬회에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수료생에게는 고려대학교총장과 한국표준협회장 공동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모집기한은 2월 말까지이며 자세한 문의는 한국표준협회 CEO아카데미 (02-2624-0263) 또는 홈페이지(www.ksa.or.kr)로 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