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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채권시장 흉년? 연초 자금 유입 ‘밀물’

기사입력 : 2014년01월23일 04:5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첫주 채권 펀드 27억 유입, 주식 ETF는 자금 유출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올해 채권시장이 뚜렷한 하강 기류와 유동성 유출을 보일 것이라는 월가의 전망이 연초부터 빗나갔다.

3% 선을 밟았던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한편 채권펀드로 자금 유입이 밀물을 이룬 것으로 집계돼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첫 주 채권 펀드로 27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기준 채권펀드가 자금 순유입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5월 말 이후 처음이다. 뿐만 아니라 채권시장에서 대규모 유동성이 이탈할 것이라는 대다수의 월가 투자자들의 의견과 어긋나는 것이다.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 매입 축소에도 채권 매도 공세가 마무리된 것이라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번지고 있다.

채권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강한 자금 유입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연초 이후 15일까지 채권 ETF로 유입된 자금이 9억2800만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커버리지엑스 그룹의 닉 콜라스 전략가는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금리 상승을 예상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채권시장에서 패닉이나 투매 움직임은 엿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오히려 주식형 ETF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15일까지 주식 관련 ETF에서 33억달러에 이르는 자금이 유출됐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모인 투자가들도 올해 주가 강세와 저금리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데 이구동성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콜라스에 따르면 월가의 모든 브로커리지 업체가 글로벌 채권시장에 대해 비중축소 의견을 고집하고 있다.

하지만 연초 나타난 실상은 전망과 대조를 이루자 업계 투자자들은 지난해 채권 펀드가 사상 최악의 자금 유출을 기록한 데 따른 반작용일 뿐 추세적인 움직임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에드워드 존스의 케이트 원 시장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가치를 찾는 데 혈안이 돼 있고, 통상 연초에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매력이 높은 자산을 매입하는 경향이 있다”며 “연말까지 채권보다 주식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시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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