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연준 테이퍼링에 美 금리 상승? 셰일이 방어막

기사입력 : 2014년01월22일 04:30

최종수정 : 2014년01월22일 07:4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에너지 수입 의존도 하락에 인플레 압박 완화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의 셰일 붐이 국채시장에 쏠쏠한 반사이익을 안겨줬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전통적 통화정책의 종료에 따른 금리상승 압박을 셰일이 일정 부분 차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셰일 가스 개발이 미국 경제 성장에 크게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되는 가운데 국채시장의 투자 수요를 확대, 금리 상승을 차단하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주장이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및 가스 수출 의존도가 20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에너지 비용이 상당폭 하락했고, 이는 지난해 인플레이션을 꺾어 놓은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월가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년 연속 2%를 밑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기가 팽창하는 동시에 인플레이션이 2년 연속 2%를 밑도는 것은 최근 50년 사이 처음 발생하는 일이다.

인플레이션의 둔화는 채권의 구매력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오며,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 매입 축소 이후에도 금리의 가파른 상승을 차단하는 제어 장치가 될 것이라고 업계 전문가는 판단했다.

지난달 10년 만기 국채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때 1.7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1년 이후 최고치에 근접한 수치다.

수입 원유 의존도가 낮아진다는 것은 국제 유가 상승에 달러화가 하락하는 장기 추세가 꺾일 것이라는 의미다.

컴벌랜드 어드바이저스의 데이비드 코톡 회장은 “원유 생산이 늘어난다는 것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압박이 낮아진다는 얘기”라며 “이는 곧 해외 국채 투자자들에게 높은 프리미엄을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미”라고 설명했다.

브랜디와인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잭 맥인타이어 머니매니저는 “지극히 제한적인 소비자물가 상승이 국채의 투자 매력을 노이고 있다”고 전했다.

노동부가 발표한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0.3%를 기록했다.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에 이르는 휘발유와 원유 가격은 지난해 0.8%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올해 유가가 5.5% 하락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생활비용 상승률이 1.7%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인플레이션에 비해 1.34%포인트 높은 수준이며, 이는 과거 10년 평균치인 1.07%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